최근에 휴대폰을 도둑맞았다. 홍대에서 친구랑 파스타를 먹고 길거리를 걸어가는데, 갑자기 어떤 남자 분이 옆에 딱 달라붙더니 “저기요, 잠깐만요” 이러는 거다. “괜찮습니다” 하고 도망갔다가 카페에 가서 휴대폰을 꺼내려고 하는데 없었다. 아마 그 분이 가져가신 것 같다. 경고까지는 아니고, 한 마디 하자면.... 진짜 돈 드릴 테니까 일단 돌려주세요.... 어쨌든 폰이 없어졌으니 아이폰5를 예약해놨다. (유라: 계획된 일 아니야? 폰이 멀쩡한데 바꿔달라고 하면 부모님께 혼날 것 같으니까, 잃어버렸다고 한 거지. 친구 줬을끼야. 타이밍이 수상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