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I don't mind, 그녀를 믿지마가 제일 좋아요.
기대해는 지나치게 인스턴트식 노래라서 철이 지나면 못 듣는 곡이지만
저 위에 두 곡은 두고 오래 들을 수 있어서 괜찮아요.
나를 잊지마요는 흠잡을 때 없는 명곡이라 이게 떴어야 됐는데 못 뜨고
이상하게 덜 다듬어진 곡이 섹시 컨셉으로 나와서 뜨니까..
팬으로서 좀 씁쓸함 ㅋㅋㅋ
정규앨범을 제작했던 남기상 프로듀서의 의도는
http://mypi.ruliweb.daum.net/mypi.htm?id=jhdst4001&num=8336
이 글을 보시면 아실겁니다. 읽기 귀찮으시겠지만 ㅋㅋㅋ
어찌 됐든 막내 혜리까지 해서 이제서야 전부 성인이 되었고 그래서
남기상 PD 의도는 "걸스데이가 이제 숙녀가 되어간다는 점을 어필하려 했습니다.
사실 이제 갓 숙녀가 된 여자들이 립스틱도 발라보지만 사실 성숙미는 갖기가 어렵잖아요.
어설프고, 그렇지만 그런 모습이 귀엽고 사랑스러운 짧은 한때, 인생에서 처음 진짜 사랑도 느끼고
오기로 멋들어진 남자 가져보겠다고 당찰 수 있는 패기를 갖을수있는 때는 거의 지금이 유일한 나이가 아닌가 했답니다."
어설펐지만 그 나이 때에서 나온 어설픈 게 오히려 매력으로 작용했던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게 대중들에게 먹혀들었구요. 결과적으로 성공했으니까 된거죠.
저는 반짝반짝 이후로는 너무 자기복제 음악이고, 완성도 떨어졌다고 생각하는데;;
이번 기대해가 오히려 완전 클라이막스까지 딱 떨어지게 잘 다듬어져 있고,
그 전 곡들보다 훨씬 완성도 있는 것 같습니다. 노래가 촌스럽다는 분은 그냥 자기 취향일 뿐인 듯;;
사운드만 들어봐도 촌스러움과는 전혀 거리가 멈;;
조잡하지 않고, 딱 떨어지는 곡에 나름 인상적인 안무가 시너지를 일으켜서 좋은 반응을 일으키는 듯;;;
오 그런가요 ㅋㅋㅋ
좋은 의견 감사합니다.
촌스럽다거나 그런 것도 다 저는 이해되고 다양한 의견들을 써주셔서 감사합니다.
너무 한쪽 의견만 들어선 객관적이지 않기에 이번 활동에 대해선 전부 귀를 기울이고 있네요.
지금보단 전에 있던 활동이 좋았다 뭐라고 해도 음방 성적이라든지 음원 성적 데이터로만 이걸로 따진다면
결국 이번 활동이 워낙 성적이 좋아서 종결이지만 ㅋㅋ
그러고 보니까 멜론 순위는 아직도 높아요. 아까보니까 순위가 잠깐 올라갔던데 12위까지 ㅋㅋㅋ
대중들이 확실히 이번 계기로 많이 주목하고 있는 것 같아요.
남기상이 만든 곡이 트랜드에 뒤쳐진다는 말은 전혀 공감이 안되네요. 저분은 미래에서 오신건지 여지껏 남기상 곡을 들어보고 드립을 치는건지...ㅋ
멜로디 진행이 조금 단순하고 반복적이라서 쉽게 질린다는 걸 촌스럽다고 표현한거 같은데 진짜 아는 만큼만 보이나 봅니다.
기대해는 남기상이 만든 노래중에 가장 취향덜타고 가장 대중적인 곡입니다.
또한 강남스타일이 만들어낸 전자악기 연주기반의 섹시클럽댄스장르 유행열풍에 수평적인 위치의 곡편성이고 브릿지 부분의 민아 고음 폭발부분같은 여지껏 남기상이 만든 걸스데이 곡의 전반적인 개성도 잘 녹아있습니다.
걸순이들 곡들 중 OMG같은 남기상이 아닌 다른 사람이 만든 곡 빼고 나머지는 죄다 트랜드에 매우 충실한 세련된 곡이 대부분임.
단지 취향이 맞냐 안맞냐에 따라 호불호가 갈리는거지 곡자체의 완성도에는 전혀 깔거리가 없음.
팬으로서 마음이 뿌듯하시겠어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