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그랑프리에 대한 타이어 셀렉션을 피렐리가 발표 했습니다.
싱가폴과 일본 그랑프리는 지난 해와 같은 타이어 선택입니다만,
좀 보수적이라고 평가 받았던 러시아 그랑프리는 미디엄 타이어 대신에
슈퍼소프트 컴파운드를 선택했습니다. 공격적인 변화 입니다.ㅎㅎ
피렐리의 타이어 신뢰성이 좀 높아졌으면 좋겠습니다.ㅋㅋ
Singapore: Supersoft, soft;
Japan: Medium, hard;
Russia: Supersoft, soft.
다시 아시아로 돌아온 그랑프리인데요, 러시아전까지 치루고 나면 4개의 레이스가
남게 됩니다. 미국, 멕시코, 브라질, 아부다비.(아메리카 대륙 3연전은 시차로 인해 ㅎㅎ)
현재 해밀턴과 로즈버그의 챔피언쉽 포인트는 53점 차이 입니다.
지난해 해밀턴은 위의 3개 그랑프리와 미국전 까지 모두 우승을 했습니다.
만약, 해밀턴이 미국까지 우승하고 로즈버그가 전부 2위를 차지한다고 가정하면
미국 그랑프리가 끝나고 점수차이가 81점 차이가 됩니다. 그러면, 나머지 3개 대회의
성적에 관계없이 해밀턴이 챔피언쉽을 결정 짓게 됩니다. 미쿡에서 샴페인을
딸수 있게 되는 거죠.ㅋㅋㅋ
그러면, 재미가 없겠죠? ^^ 로즈버그가 싱가폴 같은 시가지 서킷에 강한 만큼
이번 싱가폴 그랑프리에서는 선전을 해 주길.... ㅎㅎ
메르세데스도 시즌 후반을 훌쩍 지나온 만큼 차량 신뢰에 문제가 생길수도 있습니다.
로즈버그가 그런 문제로 인해 이탈리아 그랑프리에서 리타이어 하기도 했구요.
저는 해밀턴 팬이라 지난 해, 올 해 재미있게 보고 있지만 이런 흐름이 내년까지 이어진다면
계속되는 F1의 인기하락에 메르세데스가 집중 포화를 맞을 것 같네요.
합리적인 규정 변화로 좀 더 다이나믹한 스포츠가 되었으면 좋겠네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