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 파워가 돌아 왔습니다.
하지만, q1, q3 모두 마지막 1분여를 남기고 사고가 나는 바람에
뒤에 달리던 차들이 플라잉랩을 하지 못하며 아주 싱거운 예선이 됐네요.
큐1에서는 베르스타핀의 차가 고장으로
트랙 중간에 서버리는 바람에 더블 옐로우가 나와 뒤 따르던 차들은 막판
플라잉랩에서 속도를 늦출수 밖에 없었네요. 젠슨 버튼은 스즈카에서 10위 밖의
예선 성적이 없었다고 하던데 오늘 그 기록이 깨졌습니다.
큐3에서 나온 크비얏의 사고는 엄청 커서 차가 한바퀴 공중 회전을 했지만
다행히도 부상 없이 차에서 빠져 나올수 있었습니다. 원인은 트랙옆의
잔디를 앞바퀴로 밟는 바람에 차가 콘트롤을 잃어 버렸기 때문.
무엇 보다 부상이 없어 다행입니다.
해밀턴은 첫 어택에 실수가 나오며 로즈버그에게 뒤졌고 크비얏 사고이후
레드플래그에서 세션이 끝나 마지막 플라잉랩을 마치지 못하며 순위가 불변.
로즈버그는 올해 두번째 폴 포지션을 차지하며 내일 레이스에 기대를
갖게 되었습니다.
어제는 비로, 오늘은 뜻 밖의 변수로 팀들의 진면목을 보지 못한 기분도
드네요. 내일 레이스에서도 뭔가 변수가 나오지 않을까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