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워 서킷이라고 불리는 스즈카 에서, 역시나 2년째 시즌을 지배하고 있는 메르세데스의
해밀턴이 우승을 했습니다. 니코는 팀메이트 루이스를 누르며 예선에서 폴포지션을 잡았습니다만
레이스 스타트에서 약간의 실수로 인해 해밀턴에게 인코스를 내 주었고 이은 턴1에서
해밀턴과 경합 하다가 트랙을 약간 벗어난 영향으로 4위 까지 떨어졌습니다.
하지만, 이후 순위를 끌어 올리며 2위로 경기를 마쳤습니다.
또한 첫 스타트에서는 리카도와 마사의 접촉도 있었죠. 포스인디아도 그랬고요.
이 영향으로 첫 랩에서 3대의 펑쳐가 발생하였고 마사, 리카도, 페레즈는 포인트에
다가서지 못했습니다.
해밀턴이 크루즈 하며 우승하여 상위권에서는 이렇다할 장면이 없었습니다만
의외로 중후순위권에서는 포스인디아, 토로로쏘, 자우버간의 치열한 배틀이
벌어졌습니다.
그리고, 홈 경기였던 혼다는 인상적인 경기를 펼치지 못하였을 뿐만 아니라
알론소는 분루를 삼키며 포인트 직전인 11위로 레이스를 마쳐야 했습니다.
저는 알론소가 이미 해탈한 상태에서 시즌을 치루고 있다고 생각했었는데
팀 라디오를 통해 GP2 엔진이라고 말하며 울부짖는 알론소의 목소리를 들으니
눈물이 날 뻔 할 정도로 짠 했네요. ㅠㅠ
다음 레이스는 10월 11일 러시아 그랑프리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