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ack-Swan
접속 : 4275   Lv. 52

Category

Profile

Counter

  • 오늘 : 1598 명
  • 전체 : 809520 명
  • Mypi Ver. 0.3.1 β
[포뮬러1] F1: 레드불 결국 르노 엔진 단다! (6) 2015/12/05 PM 02:37


타이어 규정을 더 간략하게 정리해 보면

1. 올 해나 내년이나 똑같이 총 13세트를 제공함.

2. 쓸수 있는 3개의 컴파운드를 FIA와 피렐리가 협의하여
최소 그랑프리 2주전에 지정해 줌.

3. 드라이버는 10세트의 타이어를 제시된 3개 컴파운드중 자유 선택하여 사용.
(드라이-웨더 레이스에서 2개의 다른 컴파운드 사용은 필수, 현재와 동일 규정)

4. 피렐리가 정한 3세트중 젤 무른 타이어 1세트는 큐3에서만 쓸수 있음
(즉, 이 1세트分은 큐3에서만 쓰고 버리는 개념, 실제 버리는것은 아니고 반납하죠^^)
남은 두 세트중 1세트는 반드시 레이스에서 사용해야함. 물론 두 세트 다 쓸수 있겠죠.
결국 드라이버는 12세트를 연습과 예선(Q3 제외) 레이스에서 3개 컴파운드 조합으로 사용할수 있음.

5. 결론 :드라이버는 레이스에서 3개 컴파운드를 사용할수 있다.
만약 2스탑 작적을 쓴다면 한 경기에서 제시된 3개의 컴파운드를 쓰는
팀전략도 나올수 있고, 당연히 쵸이스에 따라 각 팀은 전혀 다른 타이어 전략을 쓰게 됨.
좀 더 다양한 타이어 전략을 쓰는 재미가 있을것 같고, 특히 이 규정이 적용되는 첫해인
내년에 많은 헤프닝들이 일어날 가능성이 있겠네요. 금요일 연습이 굉장히 바쁠것 같군요.ㅎㅎ

신고

 

안티프래질    친구신청

아, 그리고 팀들은 피렐리의 타이어 생산을 위해서 미리 자신들의 원하는 타이어 수요를 제출해야 합니다.
이것도 변수로 작용할지 모르겠네요. 트랙 온도 예측이 아주 중요해질것 같군요

DSCYTHE44    친구신청

레드불의 엔진 소동은 르노에게 어필하기위한 퍼포먼스가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교체 엔진도 안 정해졌으면서 시즌 후반에 갑자기 터트린 걸 보면 말이죠
어떻게 생각해도 메르세데스도 페라리도 줄 리가 없는데...
그냥 르노에게 "우리 너희 엔진에 이정도까지 실망했다"라는 걸 적극적으로 어필하기 위한 게 아니었을까요???

안티프래질    친구신청

그런 시각도 가능하겠죠. 근데 그러면 레드불은 막장이죠.
어필을 이런식으로 하지는 않겠죠. 제 생각에 레드불은 철수를 염두에 두고 있었을 겁니다.
근데, 버니가 그러면 레드불에게 소송을 건다고 했고 르노에게도 버니가 설득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봅니다.
또한 4년 연속 챔프를 한 팀이니 이런식의 퇴장은 싫었겠죠. 1~2년 돈 버리면서 남아 있을 것으로 저는 생각했습니다.

제 생각에 레드불은 내년에도 성적 안나오면 철수 얘기가 나올것이고, 그런 경우 철수 가능성 70% 이상으로 봅니다. 지금 엔진 공급 얘기 나오는거 보면 전부 16년 계약만 얘기하지 이후 얘기가 전혀 없습니다.

안티프래질    친구신청

레드불이 르노에게 어필해 봤자 지금 규정에서는 좋은 엔진을 다시 만들수가 없어요. 처음에 잘 만들었어야....
처음부터 파워가 부족했고, 레드불의 타이트한 섀시탓인지 좁은 공간에 구겨 넣어서 그런지 안정성도 없었죠.
어필로 엔진 성능이 올라갈리 만무한데요. 보통 이런 경우 다른 엔진이 나오는 17년 까지 참아야 하는데 그걸 못했죠.
엔진을 교체하려고 했는데 실패한거고 철수도 못하고 완패한거죠.

GOODSPEED    친구신청

f1 을 몰라서 자세한건 모르겠지만 타사 엔진 공유 가능하면 좋은거 아닌가요 왜 팅겻지 레드불 ㅋㅋㅋㅋ 받아서 엔진 참고해볼수도 있는거고
이러면 머신 성능도 잇겠지만 드라이버 역량이 돼게 중요하겠네요

안티프래질    친구신청

F1에 참여하는 방법은 크게 세가지가 있죠.

1. 엔진과 차체를 모두 제조하고 레이싱팀을 꾸려서 참여한다. 이를 'Works(워크스)' 팀이라고 합니다.
페라리, 메르세데스가 현재 유일한 워크스 팀들 입니다. 르노의 내년 참전으로 16년 부터 3팀이 됩니다.

2. 레드불 처럼 엔진등 파워 유닛은 공급 받고 레이싱팀을 꾸려서 참여한다. 이를 Customer(커스터머) 팀이라함.
여타 대부분의 팀이 여기에 해당하며 머러시아-마너 팀은 내년에 엔진은 메르세데스, 여타 파츠는 윌리엄스로
부터 공급 받을 예정 입니다.

3. 혼다나 르노처럼 엔진등의 파워유닛만을 공급한다. (혼다나 르노는 이전에 워크스 팀으로 참여했었음)

레드불은 4년 연속 챔프후에 작년과 올해의 성적이 너무 맘에 안들어서 엔진공급을 바꾸려고 했지만 실패한거고요.
직접 개발 하지 않는한에는 르노 엔진을 받아서 참고할것은 없죠. 엔진 제조사가 아니니까요.

제 사견입니다만, F1에서 드라이버 역량은 10%정도, 차량 성능이 90%정도라고 봅니다. 쉬운 예로 해밀턴이 08년에
처음 챔피언이 된 이후에 다시 그자리에 오는데 햇수로 6년 걸렸습니다. 맥라렌에서 발버둥 치다가 메르세데스와서
좋은 터보 차량에 앉게 되어 다시 챔피언 자리에 오른거죠. 하지만, 같은 차를 타도 챔프가 되거나 2인자가 되거나
하는것은 진정 드라이버 역량이죠. 이 부분에서 드라이버의 진가가 나오는거죠. 차가 느리면 제 아무리 알론소 베텔
이라도 용빼는 재주 없는 거죠.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