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사이 비가 오긴 했지만 오전에 다행히 날씨가 개이고
드라이-웨더에서 P3가 진행되었습니다.
어제 못한 연습에 대한 압박감 이었을까요? 시작하고 1분도 안돼서
피트레인을 지나가는 그로쟝을 개러지에서 나오면서 합류하던
매너 레이싱의 하리안토가 옆구리를 들이 받았네요. 하리안토는
프론트 윙만 교체하고 바로 연습을 했지만, 펜더를 들이 받힌 그로쟝은
차량 수리에 20분 이상 걸리면서 소중한 시간을 까먹었네요.
매너 레이싱은 언세이프 릴리즈로 벌칙을 받을것 같네요. 애초에 차량을
유도했어야 했는데, 그냥 드라이버가 보면서 나가도록 해서 하리안토가 사각을
못보고 충돌을 일으키고 말았습니다.
짧은 시간에 많은 테스트를 해야해서 트랙도 엄청 붐비고, 스핀도 많고
재미있는 연습이었습니다만, 결과는 버킹검? ㅎㅎㅎ
새로운 스타일의 퀄리 파잉이 진행되는 만큼 흥미있는 예선전이 될 것 같네요.
Q1에서 레드 플래그라도 나오면 혼돈의 카오스가 펼쳐 질것 같습니다.
미디어도 다들 그점을 걱정하더군요. 찰리 화이팅은 그건 그냥 불운이라고 말했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