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레이스 스튜어드의 한 사람인 나이젤 만쉘에 의하면 드라이버 브리핑에서
턴9, 15, 18에 대해서는 트랙에서 네 바퀴가 모두 나가는 경우에 대해서 기록 삭제가
주어질 것을 알렸고, 모든 드라이버가 동의 했다고 합니다. 오늘 이 규칙으로 헤프닝이 좀 있었네요.
날씨는 잔뜩 흐렸지만 다행히 비는 오지 않았습니다.
Q1에서 먼저 기록 삭제자가 나왔습니다. 아마, 베르스타핀이었죠?
버튼과 마그누센은 이 규정으로 인해 17위 기록이 누구냐는 모습을 보이면서 차에서 내리지 못했죠.
나중에 인터뷰에서 버튼은 첫 주행에서 8번 코너를 지날 때 리어 윙이 떨어지면서 다운 포스를 잃고
좋은 기록을 내지 못했으며, 수리를 요하는 부분이라 마지막 플라잉랩에 나오지 않았다고 했습니다.
키미는 Q2 첫 주행에서 문제가 생기며 5분을 남기고 나왔지만, 플라잉 랩 들어가기 전의 마지막 코너에서
스핀하며 간을 졸이게 만들었습니다.
문제의 포 휠스 오프!
Q3의 카메라는 해밀턴에게 집중됐습니다. 이유는 첫 주행에서 슈퍼랩을 기록했는데, 위에 사진에 보이듯이 9번 코너에서
네 바퀴 모두 흰선을 벗어나서 기록을 삭제 당했습니다. 하지만, 해밀턴은 마지막 플라잉 랩에서 여유있게 팀 메이트를
따돌리고 4번째 영국 그랑프리 폴 포지션을 차지 했습니다. 루이스는 마지막 주행에도 선을 넘기는 했는데
루필드? 코너는 명기된 코너가 아니어서 기록을 인정 받았습니다.
베르스타핀이 내내 팀 메이트 리카도 보다 좋은 모습을 보이더니, 탑3에 들어 갔네요. 슈퍼 청년입니다.ㅎㅎ
알론소가 실버스톤에서 세 번의 폴 포지션을 가지고 있다는데, 역시 관록인가요? 멋지게 탑10에 진입했습니다.
*베텔은 기어박스를 교체해서 내일 5그리드 패널티를 받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