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코 로즈버그 패널티 부과, 3위로 강등
어제 치뤄진 영국 그랑프리에서 스포팅 레귤레이션 27.1항 위반과 라디오를 통한 조언을 제공한 것에 대해서
독일 드라이버 니코 로즈버그에게 10초 타임 패널티가 주어졌습니다.
로즈버그는 레이스 종반에 기어박스 문제가 있었고 팀은 7단 기어를 스킵할 것과 다른 세팅으로 변경할 것을 라디오를
통해 조언해 주었습니다.
니코는 무사히 2위로 골인 하였지만, 10초 패널티 부과로 3위 맥스 베르스타핀과 순위가 바뀌게 되었습니다. 이로써
해밀턴과의 챔피언쉽 포인트는 1점 차이의 우위로 좁혀졌습니다.
팀에서는 로즈버그의 패널티에 대해 항의할 의향을 밝혔습니다.
스카이 스포츠의 마틴 브런들이 분석하기로는, 니코의 차에 기어박스 문제가 생긴 시점에서 그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2위를 지키기 불가능 했기 때문에, 팀에서는 도박적인 선택을 한것 같다고 하네요. 니코는 기어박스 문제로 더 낮은 순위나
리타이어를 생각해야 하는 시점이었기 때문에 더 이상 잃을것이 없다고 판단하고 규정을 어긴후에 패널티가 나오면 그대로
받아 들이고, 운 좋게 모면 할 수 있다면 그야말로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었다는 것이죠.
결과적으로는 그렇게 피해가 크지 않은 좋은 도박이었던 같네요. 저는 중계를 볼 때 드라이브 스루 정도의 패널티를 생각
했었습니다. 그랬다면 5~6위 정도로 떨어졌을것 같네요. 최악의 경우는 리타이어 했을지도 모르구요.
초반에는 해밀턴이 차량 트러블이 많았는데, 이제는 그게 로즈버그 쪽으로 옮겨간 느낌도 드네요. 페라리도 그렇고
상위팀들이 차량 문제로 골치를 많이 썩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