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A 전략그룹 회의 결정 사항
- 팀 라디오 금지 규정을 완화하기로
헝가리 그랑프리에서 젠슨 버튼의 패널티 이후 논란이 가중되었던 팀 라디오 규제를
완화하기로 결정 되었습니다. 물론, 몇가지 금지 사항은 그대로 남아 있겠지만
최근 문제가 되었던, 메르세데스의 하이브리드 에러라던가 브레이크 고장등의
라디오 금지는 사라지게 되었습니다. 일관성이 없는듯 보이기도 하지만
비판의 목소리를 잘 받아 들이고 재빨리 수정하는 것은 좋아 보이네요.
이 규칙은 독일 그랑프리 부터 즉각 반영 된다고 합니다.
- 드라이버 프로텍팅 시스템은 2017년에 도입 되지 않는다
헤일로와 스크린 형태로 선보였던 드라이버 프로텍터의 내년 채용은 불발 되었습니다.
일단, 결정시한 까지 시간이 얼마 없었던 시점에서 모든 팀들이 내년에 이 시스템을 전격 채용한다는 것은
물리적으로 불가능 해 보이긴 했습니다. 2018년에의 도입은 계속 논의 된다고 합니다.
- 세이프티카 스타팅 상황후 그리드에서 다시 스탠딩 스타트 하는것이 결정, 2017년 도입 예정
모나코에 이은 영국에서의 세이프티 카 상황에서의 스타팅에 대한 비판이 일은 가운데
지난 FIA가 제안했던, 웻 상황에서의 스탠딩 그리드 출발이 원론적 합의를 이루었습니다.
아직, 최종적 세부 사항은 결정 되지 않았습니다만 기본적 사항은
웻 상황에서 세이프트카 선도로 출발한 상황이 끝나고 세이프트카가 들어가게 되면
드라이버들은 다시 그리드에 정렬하여 통상의 스타트를 하게 되는 것이죠.
세이프티카 상황에서의 랩도 경기에 가산되며, 피트레인은 닫혀있어 타이어의 변경은 불가합니다.
아직 100% 결정된것은 아니고, 협회의 최종 승인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합니다.
페라리의 기술 책임자, 제임스 앨리슨 퇴사
3년여 페라리에서 일했던, 테크니컬 디렉터 제임스 앨리슨이 시즌을 절반 남긴 가운데
회사를 떠나는 것이 결정되었다고 페라리가 밝혔습니다. 어떤 사항 때문에 팀을 떠난다는
구체적 언급은 없습니다. 다만, 올 해 호주 그랑프리 직후에 그의 부인이 세상을 떠났다고 합니다.
그 후 몇 경기에 불참을 하기도 했었고, 이탈리아에 본부를 두고 있는 페라리인 만큼 고향인 영국에
있는 가족들과 시간을 보내지 못하는 것이 힘들다는 얘기를 했었다고 하는군요.
앨리슨의 감독하에 디자인된 차는 2015년 부터 레이스에 뛰어들어 이제까지 3승을 거두었습니다만
메르세데스를 추격하지 못했고, 레드불의 위협 또한 받고 있는 상황이라고 기사는 전하고 있습니다.
*여러가지가 복합된 결정이 아닌가 추측만 해 봅니다.
앨리슨은 부인 떠나고 영국에 아이들만 지내고 있었다는것 같으니 어쩔수 없는거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