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F1에 관련된 토픽스를 전해 드리겠습니다.^^
- 2017년 잠정 캘린더 발표
26 March/ Melbourne/ Australia
9 April/ Shanghai/ China
16 April/ Bahrain/ Bahrain
30 April/ Sochi/ Russia
14 May/ Barcelona/ Spain
28 May/ Monte Carlo/ Monaco
11 June/ Montreal/ Canada*
18 June/ Baku/ Azerbaijan
2 July/ Spielberg/ Austria
9 July/ Silverstone/ United Kingdom
23 July/ Budapest/ Hungary
30 July/ Hockenheim/ Germany*
27 August/ Spa-Francorchamps/ Belgium
3 September/ Monza/ Italy
17 September/ Sepang/ Malaysia
1 October/ Singapore/ Singapore
8 October/ Suzuka/ Japan
22 October/ Austin/ USA
5 November/ Mexico City/ Mexico
12 November/ Sao Paulo/ Brazil*
26 November/ Abu Dhabi/ United Arab Emirates
* 상하이와 바레인이 맞교대. 말레이시아GP가 싱가폴 앞으로 옴. 캐나다, 독일, 브라질 그랑프리는 변경 가능성이 있고
아제르바이잔 유럽 그랑프리는 또 다시 7월 17~18일에 열리는 르망24시와 일정이 겹침.
* 총 21라운드 입니다. 내년에 차량, 타이어등 규정이 많이 바뀌는 만큼 일정도 다시 바뀔수 있을것으로 보입니다.
여러 번 세어 보았는데 백투백이 7회로 나오는데요, 좀 가혹한 스케쥴인지도 모르겠네요.ㅎㅎ
- 내년 부터 패널티를 무마하는 다수의 엔진 확보는 사라진다
지난 스파에서 메르세데스의 해밀턴이 3개의 엔진을 확보하며 총 55그리드의 패널티를 받았지만
규정상 최대 22그리드 패널티에 그쳤죠. 이를 노리고 이러한 전략을 가끔씩 사용한 전력이 맥클라렌에도 있었죠.
이에 FIA에서 내년 부터 이를 막는 규정을 발의하여 통과 되었습니다.
한 레이스에서 여러 엔진을 가져온 경우 마지막에 사용된 엔진만이 다음 대회에서 사용될 시 패널티 부과를 안받게 되고
먼저 사용한 엔진들을 다음 대회들에서 쓰게 되면 규정에 명시된 패널티를 다시 받게 된다고 합니다.
해밀턴을 예로 든다면, 스파에서 3개를 가져 왔는데 레이스에서 쓴 엔진을 제외한 1, 2번 엔진을 앞으로 있을 대회에서
쓰게 되면 엔진 교체 패널티를 받게 되는 것이죠. 따라서, 이제 이런 전략을 쓰는 팀은 없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물론, 이 규정은 내년 부터 적용 됩니다. 규정의 헛점을 이용한 엔진 확보 전략이 무효화 됨에 따라 좀 더 엔진 관리가 중요시 되겠네요.
- 내년 초반 5개 대회의 타이어 드라이버 셀렉션은 중지
2017년 타이어 폭이 25% 증가 하면서 현재 피렐리가 새 타이어를 테스트 하고 있습니다.
다만, 새 타이어의 정확한 퍼포먼스를 알 수 없기 때문에 현재의 3개 컴파운드를 팀들이
자유롭게 선택하는 것은 초반 5개 대회에서는 적용 되지 않고 피렐리에 의해 지정된다고 합니다.
내용은 2세트의 하디스트, 4세트의 미들 컴파운드, 7세트의 가장 소프트한 타이어가 될 예정 입니다.
호주 개막전에서 사용 될 세 타입의 타이어 컴파운드는 아직 발표되지 않았습니다.
- 2017년 부터 웻 웨더(wet weather) 스탠딩 스타트가 승인, 헬멧 리버리 규정이 약간 느슨하게...
올 해 모나코 그랑프리에 이어 영국 그랑프리에서도 초반 길었던 세이프티카 진행으로 많은 비판이 일었고
FIA에서는 이를 방지하기 위해 세이프티카 스타팅 이후에, 상황이 정리되면 다시 그리드에 정렬하여 재스타트하는 방안을
내놓았었는데요, 이 규정이 정식으로 승인되어 2017년 부터 적용 되기로 확정 되었습니다.
현재, 드라이버들은 한 시즌동안 헬멧의 리버리를 변경하는 것이 원칙적으로는 금지 되어 있습니다.
이유는 드라이버의 인식을 헬멧의 모습을 보고 하는 만큼 잦은 변경이 팬들에게 혼란을 준다는 것 입니다.
홈 그랑프리등의 이벤트로 약간의 변화를 주는 것은 FIA가 눈 감아 주고 있는데요.
내년에는 이를 규정화 하여, 현재 처럼 리버리 변경은 불가하나 홈 그랑프리등의 이벤트는 정식으로 인정해 준다고 합니다.
또한 드라이버가 팀을 옮기는 경우에도 바꾸는 것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사실 이것도 돈 있는 팀들이나 자주 하던 일이라 크게 신경 쓸 규정은 아닌것 같네요.^^
맥클라렌, 포뮬러-E에 배터리 공급 정식 결정
현재 포뮬러-E는 레이스 중간에 차량을 교체하면서 레이싱을 하고 있습니다. 이유는 배터리를 교체할 수 없어서
차량을 두 대 준비하여 피트인 한 후에 드라이버가 차를 갈아 타고 다시 트랙에 돌아가는 방식 입니다.
배터리 하나로는 용량이 부족하여 한 대회를 완주 할 수 없는 것이 현실입니다. 통상의 레이스는 1시간 이내 입니다.
이를 하나의 배터리로 대회를 치루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는 FIA가 2018~2019시즌, 2019~2020시즌의 포뮬러-E
독점 배터리 공급처로 McLaren Applied Technologies를 선정하였습니다.(포뮬러-E는 가을에서 초여름에 걸쳐 열림)
예상으로는 배터리 용량이 두배가 되어, 더 이상 드라이버가 차량을 스왑하여 레이스를 할 필요가 없다고 합니다.
애플의 맥클라렌 인수 루머가 나오는 헤프닝이 있었는데요. 전혀 근거가 없는 단순 루머만은 아니었던 것으로 보이네요.
전기차 기술이 각 자동차 회사들의 미래를 쥐락펴락 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