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재미있는 퀄리파잉이 아니었나 싶네요.
오늘 갑자기 치솟은 기온으로 인해, 트랙 온도는 50도를 훌쩍 넘어가는 상태였습니다.
먼저 오전에 치뤄진 FP3 기록을 보면
레드불이 아주 좋은 기록을 보여줬습니다. 게다가 니코는 연습 내내 해밀턴은 물론 레드불에도 쳐지는 기록을 냈습니다.
페라리는 마지막 연습에서 레드불과 메르세데스 뒤로 쳐지고 말았네요.
참고로 지난해 멕시코 그랑프리 폴 포지션은 니코가 차지 했었습니다.
르노의 졸리언 파머는 차량 문제로 예선을 포기했습니다. 내일 피트레인 스타트가 예상 됩니다.
요즘 카메라에 자주 잡히는 몬토야
지난 주에는 비너스 윌리엄스가 패독에 보이더니, 이번 주는 세레나 윌리엄스네요.ㅎㅎ
버니가 해밀턴을 좋아하는 이유중 하나죠. 트랙에 셀레브들을 자주 데려오는 거의 유일한 드라이버라...
하스가 퀄리를 망치는 장면, 두 드라이버 모두 Q2 진출에 실패 했습니다.
지난 해 기억이 안나는데, 멕시코 서킷이 트래픽이 장난 아니네요.ㅎㅎ
특히, 마지막 스태디움 섹션이 말썽이네요. 베텔도 해밀턴을 블럭했는데
패널티 없이 넘어갈지 잘 모르겠네요.
멕시코 팬들은 열광적 응원을 보냈지만, 페레즈는 Q3 진출에 실패하고 말았습니다.
해밀턴이 미국에 이어 폴 포지션을 이어갔습니다.
연습 기록이 워낙 좋아서 어느 정도 예측이 되었죠.
니코가 페이스가 떨어지면서 메르세데스의 원투가 깨지나 했는데, 마지막 플라잉랩에 멋지게 회복하며
프론트 로우를 지켜 냈습니다. 레드불은 오늘 세팅값을 찾아내고 페이스가 올라오며 세컨드 로우를 차지.
요새 막스의 퀄리파잉 페이스가 팀메이트 다니엘을 넘어서는 분위기 입니다.
포스인디아의 헐크가 페라리를 넘어서며 5번 그리드를 차지 했습니다. 대단 하네요.ㅎㅎ
페라리는 연습 기록이 좋았던 만큼 충격이 좀 있겠지만, 레이스 페이스에서 회복을 기대해 봐야겠습니다.
페레즈의 부진을 틈타 윌리엄스는 듀오 모두 탑10에 진입 했습니다. 그리드를 점수로 연결 할 수 있을지...
저번 주와 동일하게 메르세데스는 소프트로 Q2 기록을 내었고, 레드불은 슈퍼소프트를 내세웠습니다.
사실, 지난 주 VSC가 절묘한 타이밍에 나오지 않았다면 로즈버그는 3위 정도를 했을 것으로 보였죠.
과연 이 번주에도 재미있는 양상이 펼쳐질지 기대 되네요.
내일도 트랙 온도가 높다면 각 팀별 타이어 전략이 재미있게 펼쳐질 것으로 예상 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