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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동사니] 대미 수출 주요국의 Top 상품 구성 (3) 2017/02/07 PM 12:47

트럼프가 미국에 대한 수출로 흑자 보고 있는 나라들을 조져 볼려고 하는 중인데요.ㅎㅎ

제로헷지닷컴에 올라온 대미수출 Top 상품 테이블을 한 번 가져와 봤습니다.

(상품명에 있는 %는 해당국가의 대미수출에서 해당 상품이 차지하는 비율입니다.)

 

- 역시 세계의 공장 답게 중국은 수출 품목 구성비가 얼추 균형이 잡힌 모습이네요.

  IT/가전 제품과 섬유제품의 비율이 높긴 한데요. 컴퓨터 관련 제품 합계가 핸드폰을 앞서는 비율입니다.

 역시 이쪽의 수요가 높고 중국이 가격에서 경쟁력이 있는 부분인듯 합니다.

 

- 미국이 세계 자동차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엄청나다 보니, 멕시코는 대부분이 자동차 관련 입니다.

  물론, 많은 자동차 메이커들이 멕시코에 공장을 갖고 있는 것이 가장 큰 이유이겠죠. 너무 편중되서 불안해 보이네요.

 

- 캐나다는 오일샌드에서 뽑아낸 원유와 멕시코와 마찬가지로 자동차 관련 수출이 크네요.

 

- 일본은 자동차 관련, 산업기계, 항공산업 관련이 주종이군요. 80년대의 주력이었던 전자산업은 싹 멸종했군요.

 

- 명차의 강국 답게 독일도 차 산업 비중이 높지만, 제약 또한 강합니다. 나머지는 일본과 유사하게 차부품, 항공 관련, 산업기계.

 

- 우리나라는 예상외로 자동차의 비중이 IT를 멀리 따돌리는군요. 핸드폰, 가전, 반도체를 다 합쳐도 차산업 전체의 절반에 못 미치는군요.

 물론, 이제는 대미수출 보다는 대중 수출이 더 비율이 큰 상황이긴 하지만 역시 지나친 편중은 항상 역풍이 걱정 됩니다.

 

- 영국이나 프랑스가 수출로 먹고 사는 나라들은 아니겠지만, 양국이 주요 수출국에 올랐고 비슷한 상품들을 미국에 공급하고 있군요.

 테이블에 있는 국가들중 알콜류와 예술품을 주요 수출상품에 넣을수 있는 프랑스가 참 흥미롭군요.ㅎㅎ

 

트럼프의 공약과 정책 의도는 어느정도 알겠지만, 세상일이 의도대로 되지 않는게 문제 인데요. 과연, 어떤 나비 효과를 불러올지.

그리고, 미국을 위한 보호무역이 과연 미국 노동자들의 삶을 개선 시킬수 있을지도 의문이구요.

미국이 수출할수 있는 상품들은 공장에서 나오는 것이 아닌, 소프트웨어나 금융 상품들이 대부분이고 애플등도 해외 생산이 주류임을 

감안하면 자국내에 공장을 늘려도 그것은 결국 내수용 제품들이 될 텐데, 비싼 인건비로 만든 상품들을 과연 미국 노동자들이 수월하게 

소비할수 있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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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고엘    친구신청

그래서 해외기업들 공장 미국에 지으라고 엄포 놓았죠. 실제로 고용창출효과가 얼마나 있는지는 논외로 하구요...

남자    친구신청

실제로 그렇게 된다면 어느정도 고용창출효과는 보겠죠 그런데 해외기업이 미치지 않은이상 인건비 오르는 만큼 물건값도 올릴듯.

켈레보른    친구신청

일부 이전하는 생산공장에선 기계화할거라고 하더군요
계산해보고 인건비가 쌀지 기계화가 쌀지 견적 나오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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