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삼성 비자금을 폭로했던 김용철 변호사.
하지만, 역시나 사건은 흐지부지 묻혔고 내부고발자인 셈이었던 김변호사에 대한 비판도 만만치 않았었죠.
본인도 공범이라고 하긴 했지만, 수구 언론들은 정말 사람 매장 시켜 버릴려고 했죠.
하수인들만 처벌 되었고 총수 일가에 전혀 타격이 없었던게 그들을 자만하게 했던 걸까요?
삼성은 저 이후로도 전혀 변하지 못했나 봅니다.
물론, 감옥을 제 집 처럼 드나드는 그룹 총수들도 많으니 만큼 저 때 저렇게 했다고 해서
꼭 오늘의 사태가 없었을 것이라는 확신도 없긴 하네요. 거늬와 재용이는 다른 사람이니까....
혹시나 그때 삼성이 김변호사가 퇴사하기 전에 그를 중용하고 그의 의견을 받아들여서
구조조정과 내부혁신을 했었다면 어땟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ㅎㅎ
저를 포함해서 이 부회장의 구속을 지켜 본 수 많은 사람들이 있었겠지만
어쨋든 김변호사님은 시원하게 사이다 한 잔 들이키셨을지도...^^
설마 설마 했는대 알바도 아닌 정 직원이 한다는걸 알았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