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연습때 보다 트랙온도가 10도나 떨어지고
세션중에 비가 올 확률이 60%가 넘어가는 조건에서 시작된 퀄리파잉이었습니다.
Q1이 끝나고서 "이제 비만 조금 오면 되겠군"이라는 알론소의 재치! ㅎㅎㅎ
어제, 오늘 차가 부서진 반돈과 스트롤은 역시 좋지 않은 모습.
맥라렌의 스토펠은 낮은 타이어 온도를 탓하기는 했지만, 팀 메이트와 비교해서 기록이 좋지 않군요.
반면에 급투입된 자우버의 지오바나찌는 무사히 Q2 진출에 성공.
정정합니다. 스카이스포츠 중간 집계를 보다가 착오가 생겼네요. 지오바나찌는 Q2 진입에 실패했습니다.
Q2에서 알론소가 기대했던 비는 오지 않았고...
포스 인디아는 의외로 두 선수 모두 Q3 진출이 좌절 되었습니다. 오콘은 루키 치고는 개막전 예선을 잘 치뤘네요.
Q3 첫 스틴트에서 베텔이 보타스를 꺽었을 때는 설마? 했는데요...
우선은 리카도의 사고가 컸네요. 홈 그랑프리인데 아쉽게 되었습니다.
턴14에서 그래블로 빠지면서 콘트롤을 잃고 후면으로 배리어와 충돌했습니다.
차도 좀 망가졌고, 기어박스가 고장났다면 패널티 가능성도 있겠습니다.
해밀턴은 Q2에서 2위를 기록했는데요, 새 타이어 였다고 합니다. 내일 스타트를 위해서 아낀 느낌 입니다.
베텔은 턴1과 턴9에서 시간 손실이 있었다고 라디오를 했습니다. 좀 아쉽네요.
그래도, 오랜만에 긴장감 있는 퀄리파잉 이었던 것 같습니다. 페라리의 폴 포지션도 그리 멀지 않은 느낌입니다.
하스팀의 그로쟝이 정말 선전 하면서 5위를 기록했습니다. 마사는 7위를 하면서 좋은 모습이네요.
참고로 지난 해 퀄리 성적표를 보면
랩타임이 1.6초 정도 단축 되었군요.
포스인디아 팀이 10위 밖으로 밀린것을 빼고는 큰 변화는 없네요. 팀 구성은 전과동! 이런 느낌이네요.
그러나, 사고도 있었고 아직 차량이 안정화 되지 않은 것도 있어서 시즌의 예측은 2~3 게임 정도 지나야
알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내일 스타트도 기대 되네요.ㅎㅎ 로켓 스타트를 하는 베텔과 보타스를 잘 이겨낼지..^^
새타이어... 내일 레이스는 메르세데스 페라리 메르세데스 페라리 레드불 레드불 이 되네요.
과연 스타트가 어떻게 되려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