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법 더운 날씨 입니다. 비가 올듯 말듯 오묘한 구름^^
나는 어뢰다! ㅋㅋㅋ
크비앗은 저한테 아주 미운 털이 잔뜩 박힌 드라이버 입니다. 작년에 러시아에서 베텔 두 번 똥침 놓을 때 알아 봤음.ㅎㅎ
스타트에서 크비앗이라는 천둥벌거숭이 같은 드라이버가 알론소와 막스를 보낸 버린것만 빼면
일견 올 시즌 아홉 경기중 가장 평범한 경기가 아닌가 싶기도 하네요.
*크비앗은 러시아 오일 머니의 힘이겠지만, 라이센스 점수를 깍아서라도 몇 년 쉬게 만들어야 하지 않나 싶습니다.
- 보타스의 완벽한 스타트와 레이스를 리드하는 주행으로 경기의 긴장감은 그리 크지 않았습니다.
너무 좋은 스타트라 점프 스타트로 심의가 걸리기도.ㅎㅎ
- 페라리는 키미를 희생하면서 보타스를 막아 보려고 했지만 아주 약간 모자랐습니다.
- 오프닝 이후 몇 랩 돌고 보니, 17,18위에서 시작한 윌리엄스가 9, 10위로 달리고 있는 기적! ^^
- 타이어 관리에서는 페라리나 레드불이 앞선 모습 입니다만, 파워가 문제였던것 이겠죠?
- 후반에 메르세데스는 타이어에 블리스터가 생기면서 고전을 했습니다만, 레이스의 승리를 챙겼습니다.
- 막판에 선두와 3,4위 간의 손에 땀을 쥐는 배틀도 재미 있었습니다. 리카도는 잘 방어하며 포디움을 지켰습니다.
- 해밀턴은 8위로 시작하며 4위를 했지만, 포디움에 못 간것은 아쉽네요.
- 키미는 팀의 작전으로 인해 해밀턴에게 4위를 내준것이 안타깝습니다. 어차피 얼마 막지도 못했는데...
- 메르세데스는 파워에서 얻는 이득과 타이어 마모 사이의 트레이드-오프를 잘 관리 해야 할 것으로 생각 되네요.
Updated Drivers' Championship Standings
1. Sebastian Vettel - 171 points
2. Lewis Hamilton - 151 points +20
3. Valtteri Bottas - 136 points +35
4. Daniel Ricciardo - 107 points +61
5. Kimi Raikkonen - 83 points +87
6. Sergio Perez - 50 points +121
백투백으로 다음 주 영국 그랑프리가 이어지네요. 다음 그랑프리로 시즌도 절반을 넘어가니 뭔가 중요한 분기점이 될 것 같은 생각도 드는군요.
브런들이 해설 하면서 자기가 오늘 포디움 인터뷰라 리카도가 신발에 주는 술을 먹을까 겁난다고 했는데
역시 싫은 예감은 언제나 적중! ㅋㅋㅋ
영국 스카이 쪽에서는 안 움직였다고 하는데, 다른 영상들은 그렇지 않은것도 같고..ㅎㅎ
논쟁은 둘로 나뉘네요. 움직였으니까 무조건 점프 스타트 이고, 반칙이다.
한쪽은 보타스의 반응이 에러 범위 안쪽이므로 규정상 어쩔수 없이 세이프 이다.
이것도 좀 시끌시끌 할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