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A가 드라이버 헤드 프로텍션 시스템, 일명 헤일로의 장착을 승인했습니다.
이로서 내년 시즌 부터 팀들은 이를 장착할 의무가 생겼습니다.
물론, 전략회의 그룹도 이에 동의하였다고 합니다.
그간 FIA는 5년여 동안 헤일로와 쉴드 시스템을 포함한 여러 방안을 테스트 했으나
현 단계에서는 헤일로가 도입 취지와 드라이버 사용성 양쪽을 충족한다는 판단하에
이것을 우선 채용 할 것을 결정 했습니다.
지난 영국GP에서 쉴드 시스템을 테스트한 베텔은 단 1랩의 주행에도 불구하고
어지러움증을 느꼈으며 시야에 왜곡이 있음을 호소 했었습니다.
제 생각에도 지금처럼 팀들이 테스트에 소극적인 상태에서는 헤일로가 가장
불만이 적은 시스템 같습니다. 더 나은 시스템을 위한 활발한 연구가 필요해 보이네요.
*참고로 드라이버 헤드 프로텍션은 트랙에서 날아오는 데브리로 부터 레이서들의 머리를
보호하기 위한 시스템 입니다. 충돌에 의한 보호는 앞으로 세월이 더 필요할것 같네요.
엔진 규정에 변화가 생긴다면, 2021 시즌부터 코스워스가 참여 할수 있다.
미래 새 엔진규정에 대한 회의에 참관 자격으로 이미 참석하고 있는 코스워스.
다시 F1에 돌아올 여지는 상당히 커 보이는데요. 현재의 규정이 발목을 잡고 있다고 합니다.
그것은 바로, 터보로 부터 회수한 열을 재사용하는 히트 에너지 리커버리 때문이라고 하네요.
이 장치가 시간과 비용을 가장 잡아먹는 요소이기 때문에, 이에 대한 규정 변화가 필요하다고 합니다.
혼다의 미래가 불확실한 만큼 새로운 엔진 공급처는 꼭 필요한 F1이지 않나 싶군요.
현재의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자동차 산업의 트렌드를 잘 반영한 것이긴 하지만
F1 스포트에서 쓰기에 레이싱 안정성을 너무 해치고 있긴 합니다. 엔진 값도 좀 낮춰야 하구요.ㅎㅎ
레이싱 언론 매체인 오토스포트에 의하면 페라리와 메르세데스는 2018 시즌에
맥라렌에 엔진을 공급할 의향이 없으며 따라서, 맥라렌에게 가능한 공급처는
르노가 될 것이라는 기사가 있네요. 뭔가 암울해지는군요 ㅋㅋㅋ.
알론소도 내년 엔진 공급처를 빨리 결정하라고 팀을 압박하고 있습니다만
맥라렌이 어떤 결정을 할지는...
제 생각에 현재 레드불과 르노의 성적을 보면 아직은 우승을 노릴 엔진은 아니라고 봅니다.
르노가 올 해 메이저 업데이트를 포기하면서 내년 엔진을 개발중이라 기대의 여지는 있긴 있습니다.
스폰서 확보를 생각한다면 당장이라도 엔진을 바꾸고 순위를 올리고 싶은 욕망은 있으리라 봅니다만
저는 그럴바에는 알론소 내보내고 혼다와 1~2년 더 같이 하다가 새 규정 변화를 보면서
새로운 엔진 공급처를 잡는게 낫지 않을까 싶네요. 그리고 사실, 알론소도 딱히 갈 자리가 없기도 하죠.
맥라렌, 알론소 모두 궁극의 선택을 해야 할텐데 마땅한 선택지가 없어 보이네요.
이럴때는 차라리 그냥 어떤 선택도 하지않고 그냥 1~2년 더 추이를 보는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다음 주 예정인 헝가리 그랑프리의 드라이버 타이어 선택이 발표 되었습니다.
모든 드라이버가 큰 차이 없이 슈퍼 소프트 컴파운드에 무게를 둔 모습입니다.
하지만, 의외로 이런 선택이 큰 전략 변화를 가져 올 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소프트가 가장 적합한 타이어가 된다면 요럴 가장 아낀 팀이 의외의 소득을 얻을지도...ㅎㅎ
WRC 디펜딩 챔피언, 세바스챤 오지에가 '11년 레드불 머신 RB7을 타고 레드불링을 달렸다는 소식 입니다.
어려서 세나는 그의 아이돌이었고, 언젠가 F1을 몰아 보는것을 꿈꿨었다고 멘트.^^
내년 차량들은 상당히 못생길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