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낙 유명한 영화라 짐작하신 분들도 많으실것 같습니다. 네, "콰이강의 다리" 강추 합니다.
미/영국군 포로를 다룬 영화라 군함도와 단순 비교는 어렵습니다만
두 영화 모두 실제로 2차세계 대전에 있었던 실화를 바탕으로 하고 있다는 점과
강제 노역을 했다는 점, 그리고 그 가해자가 일본군이라는 점이 공통점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영화 보시면 아시겠지만 일본군에 대한 직접적 욕이 없으면서도 일본군의 잔학성과 불법성을
적나라하게 잘 비춰줬고, 전쟁의 잔혹성에 대해서도 인간인 동시에 군인인 주인공들의 모순된 행동을 통해서
적군 아군 없이 휴머니티도 잘 묘사된것 같습니다. 군함도에 화난 마음을 조금은 다스려 줄지도 모르겠습니다.
혹시 아직 이 영화를 안 보신 분들중에, 전쟁 영화 애호가 분들께 추천해 드립니다.
작품상과 감독상을 포함해서 아카데미 7개 부문을 석권한 전쟁 영화의 걸작입니다.
전쟁 포로들의 모습.
콰이강의 다리가 있던 마을은 이 영화로 인해 유명해졌다고 하는군요.
나무위키에서 보니 일제 치하의 조선인 군속들이 포로들의 노역을 관리 했다는 묘사도 있습니다.
일본군과 포로들 사이에서 불행한 일을 겪고 전범으로 처형된 분들도 계시다고 합니다.
콰이강의 다리 - 1부
콰이강의 다리 - 2부
집에가서볼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