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휴가를 끝내고 다시 돌아온 F1.
벨기에의 스파-프랑코샹 서킷에서 다시 활기찬 움직임을 시작했습니다.
예보에 비하면 좋은 날씨네요. 약간 뿌연 시야를 보이면서 날씨가 흐려질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은 들지만
아직은 괜찮은 날씨 입니다.
많은 드라이버들이 여름 휴가 동안의 차량 업그레이드 시험을 위해
파란 불이 켜지길 기다렸다가 트랙으로 향하는 모습입니다. 헤일로 테스트도 많은 팀들이 했습니다.
해밀튼도 헤일로 장착후 차량에서 내리는 시뮬레이션과 1랩의 테스트 주행을 했습니다.
바이러스가 원인으로 추측되는 질환으로 현기증을 앓던 마사는
겨우 FIA의 메디컬 체크를 통과하고 레이스에 복귀 하였습니다만
첫 플라잉랩에서 리어 그립을 잃고 그래블을 통과 후 베리어에 충돌했습니다.
인터뷰에서 단순 사고이며, 현기증으로 인한 크래쉬가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좌측에 큰 데미지를 입은 마사의 윌리엄스 차량
풍경 참 좋네요.^^
메르세데스의 보타스가 살짝 베리어를 긁는 모습. 코너에서 덜 감속이 됐는지 그래블로 들어가 갔다가
살짝 크러쉬를 일으켣습니다. 그러나, 발테리는 자력으로 개러지로 복귀 했습니다.
프론트 윙이 살짝 망가진 보타스의 메르세데스 차량.
차량 정비로 한참 개러지에 머물던 베텔이 종반에 겨우 복귀했습니다.
이게 연습 중반의 기록인데, 해밀턴이 슈퍼 소프트로 톱 기록을 냈습니다만,
최종 기록을 보면 역시 울트라를 낀 키미가 톱을 장식했습니다.
근데, 해밀턴의 기록을 보면 타이어가 소프트 입니다.ㅎㅎ 차이도 미미하구요. 이로 미루어 볼 때
오전 연습은 각 팀들이 테스트에 중점을 두는 모습이었기에 기록에 큰 의미를 둘 필요는 없어 보입니다.
하지만, 키미나 햄의 기록은 이미 지난 해 폴 포지션이었던 로즈버그의 46초대 기록을 넘어선 기록 입니다.
메르세데스는 울트라 소프트 주행은 하지도 않았습니다. 다들 퍼포먼스를 숨기는 느낌이네요.
최종 순위
ㄷ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