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시즌 다운 포스의 증가를 위해 허용되었던 샤크 핀 엔진 커버와 티-윙.
하지만 이 둘이 디자인을 해친다는 팬들의 지적에 따라 일찌감치 내년에는
이 둘을 금지한다는 규정 변경이 있었습니다만, 샤크 핀 엔진 커버만은 살아 남게 될 지도
모르겠습니다.
FIA가 차량에 드라이버의 번호와 이름을 큼지막하게 표기 하도록 강제 했는데
많은 팀들이 이를 샤크 핀에 붙여 왔습니다. 불어나는 스폰서 마크와 더불어
샤크핀이 사라지게 되면 이러한 표기들이 어려워진다는 불만들이 제기 되었고
이 번에 전략그룹 회의에서 내년에도 샤크핀을 남기자고 합의를 봤다고 합니다.
FIA가 이를 승인하게 되면 샤크 핀 엔진 커버는 내년에도 보게 될 것 같습니다.
보기는 안좋지만 예전에도 이렇게 있었던 적이 있었습니다. 다만, 팬들의 반대는 어쩔수 없을것 같네요.
역시 전략그룹과 FIA는 팬들 보다는 메이커와 자신들을 위해 스포트를 유지하는 느낌? ㅎㅎ
또 하나 규정 변화가 있을 것 같은데, 멍키 시트를 내년부터 금지 시킨다고 합니다.
멍키 시트는 차량의 다운 포스 증가를 위해 쓰이는 물건인데
리어윙과 배기구 사이에 자리를 잡고 있죠. 근래 많은 팀들이 다양한 엔진 모드를 통해
이 멍키 시트 쪽으로 배기 가스를 불어 넣는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고 합니다.
FIA에서는 이것이 2010년의 블로운 디퓨저 개발 전쟁과 같은 일을 다시
반복 시킬수 있다고 보고, 엔진 모드에 대한 규제를 계획 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전략그룹이 엔진 모드 규제 보다는 멍키 시트를 제거 하자는 쪽으로 기울었고
이에 내년부터 멍키 시트를 제거 하자는 그들만의 합의에 이르렀다고 합니다.
따라서 엔진 모드 규제는 지금과 동일하고 멍키 시트만 없어질 것 같습니다.
전략 그룹이 아주 깡패네요.ㅋㅋㅋ 이것도 FIA 승인만 있으면 통과 되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