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1에 들어 오고자 하는 드라이버들에게는 필수적인 슈퍼라이센스.
자격을 갖추기 위해서는 3년간 40점 이라는 점수를 모아야 합니다.
다양한 카테고리의 레이스에서 점수를 획득 할 수 있는데요
이 번에 FIA에서 점수제를 개정 했습니다. F2와 인디 카의 챔피언쉽에서 3위 이상이나 1위가 되면
40점을 받을 수 있지만, 다른 카테고리들은 그 획득 포인트가 조금씩 깍여 나갔습니다.
*GP2가 F2로 이름이 변경 되었고, 전년들에 비해 점수도 약간 상향 조정되었습니다.
*획득 할 수 있는 포인트에 해당하는 순위는 한 시즌의 챔피언쉽 최종 순위 입니다.
3년간 40점을 따려면, 꽤 상위 카테고리에서 챔피언이 되는 방법 외에는 조금 허들이 높아 보이네요.
표를 보면 역시 직속 하위 카테고리인 F2와 GP3 그 밖의 유러피안 오픈 휠 쪽이 유리해 보입니다.
여기서 갑자기 그럼 진짜 F1 루키들은 이런 포인트를 갖고 있나 싶은 호기심이 생겼습니다.
그래서, 아버지가 부자로 유명한 윌리엄스의 란스 스트롤을 검색해 보니 오! 의외네요.
2016 2015 2014 |
F3 European Championship Toyota Racing Series Italian Formula 4 Championship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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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가 챔피언 타이틀을 따낸 란스의 성적들 입니다.
지난 해의 성적만으로도 40점을 채울수 있군요. 개정되면 10점 모자르다고 해도
지지난해들의 성적에서 5점씩만 가져온다고 해도 역시 40점을 채울수 있구요.
돈으로만 시트를 산 쥬니어라고 생각 했는데, 제법 자격을 갖춘 드라이버였네요.ㅎㅎ
올 시즌 일곱 번의 리타이어로 고통 받고 있는 레드 불의 막스 베르스타핀을 찾아보니
'14시즌 F3 유러피언 챔피언쉽 타이틀을 가졌더군요. 막스는 '15 시즌 토로로소를 통해 데뷔.
현재 레이스 안정성이 떨어지긴 했지만, 우천에 강하고 화끈한 주행 스타일로 팬도 늘어나고 있고
데뷔 당시의 우려의 목소리는 일소 시켰다고 생각 됩니다.
나이 어린 드라이버들이 들어 올 때마다 비판의 목소리들이 많았는데
그래도 최소한의 자격들은 다 갖추고 있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