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날씨는 아니군요. 습도가 너무 높아서 상당히 더울 것 같습니다.
페라리는 아주 악운이 차례 차례 덮쳐오는 군요.
키미가 피트를 떠나 그리드로 향하는 중, 배터리가 고장났다는 무전을 보내옵니다.
엔지니어는 터보가 고장 났다고 알려 주고요. 결국 개러지로 옮겨서 피트 레인 스타트를 노렸으나
간단한 고장이 아니라 리타이어 하고 말았습니다. 너무 안타까운 장면이네요.
배터리가 줄어 들었다는 해밀턴의 라디오 이후에 그는 허무하게 베르스타핀에게 선두를 내 줍니다.
그 이후 막스는 크루징!
오늘 하위 팀들 배틀이 대단했습니다.ㅎㅎ 볼 거리가 좀 있었네요.
윌리엄스 팀 메이트 배틀도 좋았구요.
알론소, 마그누센
마그누센, 파머. 오늘 마그누센은 악동 노릇 좀 했네요.ㅎㅎ
리카도는 한 번의 블로킹으로 포디움도 지켰고, 페라리에게 제대로 고추가루 뿌리는 레드 불 이네요.
와, 이건 또 뭔가요? 스트롤과 베텔이 경기 후에 접촉 하면서 셉의 차가 크게 망가졌습니다.
ㅎㅎ ㅜ.ㅜ
- 막스는 오늘 좋은 페이스를 바탕으로 우승을 차지 했습니다.
리카도도 더블 포디움을 지켜내며 페라리에게 소금을 뿌렸네요.
- 해밀턴은 페이스 부족인지 차량 결함인지 선두를 내주고 2위. 그래도 포인트를 벌린 것은 큰 수확.
보타스는 초반에 리카도를 막았으며, 잠깐 이지만 베텔도 막았습니다. 밥 값 제대로 했네요.
- 키미만 살았어도, 페라리에게는 큰 그림이 나올 뻔 했는데 정말 아쉽습니다.
원투 피니쉬도 가능한 페이스였는데 말이죠. 그나마 해밀턴이 우승을 못해서
베텔은 포디움에 오른 것이나 마찬가지 효과를 냈습니다. 오히려 2점 정도 벌었네요.
세이프티카가 나왔다면 베텔이 어디까지 갔을지.... 정말 안타까운 경기였습니다.
- 반돈이 싱가포르 이후 각성한 걸 까요? ㅎㅎ 연속 포인트 대단하네요.
- 역시 4위팀 답게 포스 인디아는 어떤 상황에서도 착실히 포인트를 챙기네요.
- 좋은 스타트와 키미의 리타이어로 윌리엄스는 더블 포인트. 그나마 최상의 결과가 나왔습니다.
- 오늘 중하위 팀들의 배틀이 꽤 볼 만 했습니다. 앞으로도 부탁해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