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경태 (지은이) | 메디치미디어 | 2013-01-25
반양장본 | 352쪽 | 223*152mm (A5신) | 565g
저자의 박학다식이 압권. 음악 교육을 논하실 때는 정말 깜짝 놀랐다.
지은이 만큼 지식이 많은 사람들도 분명 꽤 있겠지만, 이렇게 재미있게 책을
쓴다는 것에 존경심을 갖게 되었다.
딱딱한 역사서에서는 생략하기 쉽지만 알면 너무나 유익한
그런 역사 지식을 다룬다. 동서양을 비교해서 해설 하는 부분도 좋다.
지금까지 내가 잘 만나보지 못한 균형적인 해설이라고 생각된다.
남경태 (지은이) | 휴머니스트 | 2012-10-08 반양장본 | 664쪽 | 210*148mm (A5) | 860g 원래는 책표지에 있는 길가메시 문구를 보고 길가메시 신화를 어떻게 기술했는지 보기 위해 도서관에서 대여했다. 그 부분은 몇 줄 나오지도 않았지만 ㅎㅎ. 책 자체는 참 좋다. 서양 철학사 개론서라고 하기에는 저자의 풍부한 지식 탓인지 꽤 심도 있게 읽을 수도 있고, 앞으로의 철학책 독서 안내 역할도 잘 할 것이라고 생각된다. 다른 책과 같이 빌렸는데, 기한 내에 다 읽으려면 통독을 해야 하는데 저자의 깨알 같은 지식 끼워넣기가 책의 참 재미임을 깨닫고 훗날을 기약하며 반납했다. 곁에 두고 아무곳이나 펴 읽어도 좋을 것 같아 구입을 결정했다. 다만, 그의 다른 책을 도서관에서 빌려서 더 읽고 있어서 구입은 좀 더 이후가 될 것 같다. 다른 저자들의 서양 철학사나 철학사 책들이 왜 그렇게 두꺼운지 조금은 알게 되었다.ㅋㅋ |
요즘 세상에서 볼 때 너무 이른 연세에 타계하신 것이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청소년을 위한 길가메쉬 서사시
김산해 (지은이) | 휴머니스트 | 2006-12-04 | 원제 The Epic of Gilgamesh (2006년)
반양장본 | 256쪽 | 223*152mm (A5신) | 358g
처음에는 저자의 일반 버전을 읽어보려 했으나, 읽을 책들이 조금 밀려 있어서
가볍게 읽어 보려고 청소년 버전을 빌려서 읽음.
워낙 고대의 신화일 뿐만 아니라, 원전이 완벽하지 않은 탓인지 모르지만
신화의 구조로서 비교하면 그리스 신화 만큼은 못하다는 생각은 든다.
하지만 신화들 중 가장 오래된 신화를 처음 알게 된 것이 이제라도 다행이라고 생각이 든다.
길가메쉬의 여정을 읽으며 인간의 불멸성에 대한 집착은 반만년 전이나 지금이나 변함 없다는
생각이 들면서 인류로서의 동질성과 동시에 인간 존재의 필멸성에 착잡함을 새삼 다시 느끼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