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경기 중계 방송 화면의 리더 보드가 엉망이라 보기가 약간 힘들었습니다.
어떤 의미로 전형적인 인터라고스 스타일로 흘러 갔네요.
영광과 회한의 마사의 마지막 브라질 그랑프리.
활짝 개인 날씨에, 많은 관중들.
트랙 온도가 60도! ㅎㅎ
베텔이 스타트에서 보타스를 따돌립니다. 오늘 승리의 절반은 여기서...
2번 코너에서 사고가 났습니다. RIC와 MAG가 VAN에게 공간을 주지 않아 연쇄 충돌이 일어났습니다.
경기후 조사가 있다고 하지만 별다른 조치는 없을 것으로 생각 됩니다.
이미 여기서 세이프트 카가 결정 되고 있었는데요...
세카가 뜨는 순간 6번 코너에서 그로쟝과 오콘이 충돌. 로메인 그로쟝에게 10초 타임 패널티가 주어졌습니다.
이후 세이프티 카 상황이 이어졌습니다.
메르세데스 보타스가 언더 컷 작전을 써봤지만 역부족. 이후 경기는 무난한게 끝났습니다.
오늘 전반전은 해밀턴과 리카도의 추월쇼. 후반전은 해밀턴의 원맨쇼.
해밀턴은 포디움을 향해 최선을 다했으나 결국 4위 골인.
경기 종반에 마사와 알론소의 각축전도 재미를 더 해 주었네요. 고! 마사! 고!
베텔은 브라질 그랑프리 3승이 되었네요.
마사 오늘 최선을 다했고 결과도 좋았습니다. 현실적으로 가장 좋은 결과가 나온 레이스였네요.
- 인터라고스가 추월이 어렵긴 하지만, 페라리가 타이어 관리가 좋았던 것 같습니다.
베텔은 추월의 여지를 주지 않으며 승리를 잘 지켰네요.
- 알론소가 아쉽긴 하지만 그래도 포지션 잘 지켰네요. 마지막에 페레즈에게
자리를 내줄 뻔 하기도 했습니다. 물론, 마사에게 막힌 탓이 크지만요.ㅎㅎ
- 르노를 기대해 봤지만 아쉽게도 헐크의 1포인트로 만족.
아부 다비 최종전에서 토로로소, 르노, 하스 세 팀의 최종 순위가 결정 될 것 같습니다.
알론소랑 마사가 치고박고 하는데 뒤에서 해밀이 다가와서 쓱 앞서는거 보면서 살짝 짜증이...
암튼 첫렙 세이프티카 나오는 장면서 파란만장한 레이스가 되겠구나 싶었는데 무난히 흘러가서 좀 아쉽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