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유명 아이돌그룹 AKB48의 CD 585장이 무단 투기되는 사건이 발생.
#사건의 개요
- 올 해 6월 중순 후쿠오카현 다자이후시의 한 산중을 산책하던 주민이
CD가 가득 담긴 종이 박스가 무단 투기된 것을 신고
- 박스에는 AKB48의 싱글CD 585장이 들어 있었음
- 상자 겉면에 있는 배송 주소를 추적하여 원래 주인을 찾아 자초지종을 파악
- 6월 AKB48 총선거를 위해 CD 1,000장을 구입하였고 투표를 도와주겠다는 후쿠오카의 동료 팬에게
이 CD를 보내줌.
- 이를 받은 후쿠오카현에 사는 32세의 남성이 투표 작업 완료후 CD의 처분에 고민하다가
산중에 투기함.
- 경찰은 폐기물처리법 위반 혐의로 이 32세의 남성을 입건하여 검찰에 서류송검.
- 사건은 6월에 일어났지만 언론에 알려진것은 10월 중순경.
가정쓰레기로 내놓지 않고 'AKB'CD 585매를 투기
남(32) 올해 6월 - 아이돌그룹 AKB48 싱글CD 585매를 후쿠오카 다자이후시의 산중에 불법투기한 혐의
남(32) - '가정 쓰레기로 내놓지 않고 산에 버리기로 결심했다'
- TV 언론등에서 앞다퉈 다룸.
- 사건을 접한 네티즌들은
"오리콘의 가치가 떨어졌다"
"AKB적 상술의 말로" 등등의 비판을...
- 이 사건이 계기인지 요즘 잘나가는 케야키자카46의 CD가 버려진 사진이
SNS에 올라옴.
- 사진을 본 팬들은 '제대로 쓰레기 구분해서 내놓으라고' 말 하기도...
- 사실 이것 보다 더 많은 CD를 구입하는 팬들도 많기 때문에
이렇게 무단투기 하는 사람들은 그냥 그 사람들만 비난하면 되고
AKB그룹이나 여타 선량한 팬들을 싸잡아 욕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 합니다.
- 다만 듣지 않고 바로 버려지는 앨범들이 아까운것은 사실이고
자원이 제대로 사용되지 않고 바로 쓰레기로 나오는것도 낭비라고 생각 됩니다.
- 결국은 CD에 들어있는 악수회권과 투표권만을 목적으로한 AKB의 상술이
원인 제공이라고 할 수 있겠죠. 그러면 이것을 디지털화 하거나 다른 효과적
방법을 쓰면 되지 않나 생각해 봅니다.
- 하지만 이런 상품 판매를 계속 이어나가는 목적이 있겠죠.
먼저 음반회사에서는 이런 실물을 파는것이 더 높은 가격을 책정할수 있을것이구요.
또한 아이돌 업계에 대한 자신들의 영향력을 계속 유지하는데 유리 하겠죠.
다음으로 실물 제작에 관계된 카르텔을 생각 할 수 있겠죠. CD를 생산/납품하는 사람들이 있겠구요.
케이스 제작업자, 자켓인쇄업자, 유통업자, 음반도소매업자 등등.
- 이렇게 실물 CD가 나오기를 바라는 많은 업자들이 있는한 끊기 쉽지 않은 상술이라고 생각 됩니다.
하지만 AKB도 어떤 식의 아이디어든 자구책을 내놓기는 하겠죠? 아닐려나요..ㅎㅎ
- 근데 저 정도 양이면 분리수거해서 내놓는 것도 쉬운 일은 아닐것 같긴 하네요.
일본도 분리수거가 있나요? 제가 여행갔을때는 게스트하우스 쥔장이 웬만한거 전부다 봉투에 담아서 쓰레기통에 버리라고 했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