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경태 (지은이) | 휴머니스트 | 2015-04-13 | 초판출간 1999년
456쪽 | 225*152mm | 866g
몰아서 동서양 역사책을 읽으면서 느낀게
동양의 왕조든 서양의 제국이든
세금을 제대로 못 걷으면 문제가 생기는데
이는 왕조 몰락의 원인이자 결과이다.
한마디로 국가부채가 국가 운명의 핵심이라는 것.
이 문제는 토지의 독점과 깊은 관련이 있음을 알았는데
왕과 귀족들, 영주들이 땅을 독점하면서
백성들은 극빈으로 떨어지고 세금도 못내고
도망가거나 자청해서 농노가 되거나 산/해적이 되거나 봉기를 일으키고
십자군 같은데 참여하게 되었다. 봉건제나 절대왕조 안가리고
비슷한 문제들이 생기는 것을 보면 사람 사는 것은 다 비슷한것 같다.
피케티의 21세기 자본이 불평등론으로 각광을 받았는데
역사를 공부하다 보니까 이제와서 새삼스럽다는 생각이 든다.
외국 블로그에는 비트코인이 부의 분배 역할을 한 다는 우스개 소리도 있던데
전세계적인 이 소득 불평등을 해결 못하면 결국 영화에 많이 나오는
디스토피아가 우리의 현실이 될까 걱정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