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 부터 피니쉬 까지 상당히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경기였습니다.
호주전의 하스팀에 이어 이번에는 레드 불이 더불 리타이어를 하며
후위 팀들의 순위 싸움이 굉장히 치열 했고, 원스톱과 투스톱으로
타이어 전략이 갈리면서 경기가 끝날 때 까지 승부를 알수 없었습니다.
다만, 키미의 사고는 좀 충격적이었네요. 부상당한 미캐닉의 상태는
아직 알려지지 않고 있지만 어느 정도 부상은 있을것으로 보이네요.
해밀턴의 프론트 윙이 막스의 리어 타이어를 긁으면서 펑쳐가 났고
막스는 피트인 하여 타이어를 갈고 나왔지만 플로어 데미지 탓인지
리타이어 하고 말았습니다. 막스가 타이어가 터진 사이 리카도는
차의 파워를 잃고 역시 리타이어 하고 말았습니다.
리카도는 파워를 잃고 스티어 휠이 꺼진 상태
메르세데스는 원스톱 작전을, 페라리는 투스탑 작전으로 가는 모양새 였습니다.
페라리는 키미에게 베텔과 다른 전략으로 피트인을 시키고
슈퍼소프트를 주었습니다. 그러나, 리어 레프트가 교체되지 않은 상태로
출발 신호가 들어온것인지 키미가 출발하면서 미캐닉을 치고 말았고
키미는 출발 직후 차량을 세우고 리타이어 하고 말았습니다. 페라리의 뼈아픈 실책이네요.
미캐닉이 쾌유하기를 기원 합니다.
페라리는 키미가 리타이어 하면서 원스톱 전략으로 수정하였습니다.
막판에 타이어가 다 된 베텔을 발테리가 열심히 추격했지만 간발의 차로 베텔이 승리.
해밀턴은 엄청난 페이스로 따라 붙었지만 랩이 부족했네요.ㅎㅎ
베텔의 엄청난 매니지먼트가 돋보이는 레이스였습니다.
개슬리가 4위를 하면서 토로로소는 잔칫집 분위기!
윌리엄스, 레드불을 제외하고 모든 팀이 포인트를 획득 했습니다.
상위 팀이 다수의 에러를 하니 이런 경우가 발생을 하네요.
맥라렌이 더블 포인트를 했지만 개슬리가 4위를 하면서 기분이 좀 상했을것 같네요.
토로로소의 섀시 덕인지, 개슬리의 실력인지, 혼다 엔진 덕분인지....
다음 주 상하이에서 확인 해봐야 알 것 같군요.ㅎㅎ
* 키미의 인터뷰가 나왔는데요, 그는 그린 라이트를 보고 출발 시켰다고 합니다.
그는 미캐닉이 치인줄도 몰랐다고 하네요.
그린 라이트를 키는 크루의 실수인것 같습니다. 페라리는 연습에서도 언세이프드 릴리즈로
벌금을 오천유로 먹었는데, 이 번 건은 꽤나 뼈 아프게 다가올것 같습니다.
다시 한 번 부상당한 미캐닉이 쾌유하기를 기원합니다.....
천만다행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