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 경기를 들었다 놨다 들었다 놨다 했던 선수
- 해밀턴은 소프트로는 별로 페이스가 안좋았지만, 두 번째 피트인에서 미디움으로 갈아낀후
베텔을 바짝 추격했고 그것이 우승을 하는 원동력이 되었습니다.
- 보타스는 좋은 스타트를 했지만 이후 페이스가 약간 내려가면서 고전했습니다.
- 샤를은 스타트에서 선두를 뺏겼으나 빠르게 페이스를 올리면서 다시 1위로 올라가는 멋진 모습을 보였고
이후 상당히 빠른 페이스를 보여 승리를 예약한듯 보였습니다. 초반 7랩 까지 넋을 잃고 봤네요.
하지만 경기 종반에 차량에 문제가 생겼고(실린더 문제로 유추중) 승리를 날려 버렸습니다.
포디움 마저 놓칠 위기였지만 르노의 더블 리타이어가 세이프티카를 발동시키는 행운이 찾아왔습니다.
결국은 세이프티카 상황에서 레이스가 종료되는 드문 케이스의 덕분에 샴페인을 맛 볼수 있었습니다.
엄청난 페이스로 후위 차량들과 상당한 갭을 가지고 있었던 덕분에 3위는 할 수 있었지만 너무 아쉬운 경기였죠.
- 맥스는 계속해서 빠른 스틴트를 가져가면서 낮은 그립에 애를 먹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사인즈와의 접촉에서 데미지를 입지 않은것이 행운이었다고 할 수 있겠네요.
- 베텔은 해밀턴에게 언더 컷을 허용했지만 서로 다른 타이어를 끼었고 바로 추월을 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루이스가 미디움을 끼고 나오면서 배틀에 들어갔고 4번 코너에서 스핀을 하면서 경기를 망쳤습니다.
셉이 포지션을 잃고 메르세데스에게 원투 피니쉬를 허용한 것이 못내 아쉽네요.
- 엔진 결함의 헐크와 전기 계통에 문제가 발생하여 같은 랩에 리타이어한 르노 듀오 덕분에
많은 드라이버들이 추가 포인트를 받았습니다.
- 키미는 카메라에 계속 잡히면서 재미있는 배틀을 계속 보여주었습니다.
- 노리스도 잘했지만, 초반에 사인즈가 아주 좋은 페이스를 보였었는데요
맥스와의 충돌이 없었다면 레드 불 앞에서 경기를 마치지 않았을까 싶기도 하네요.
- 알본도 투쟁심을 보이면서 포인트를 따냈습니다. 올 해 루키들 활약이 좋네요.
- 케빈은 페이스를 잃으면서 그리드를 죄다 내주었고, 그로쟝은 스타트에서 스트롤과 휘말리면서 데미지가 생겼고
결국 리타이어하고 말았습니다. 하스팀은 시즌 초반에만 좋은데 그나마 그것을 포인트로 바꾸지도 못했네요.
- 윌리엄스를 제외하면 모든 팀이 포인트를 노릴만한 레이스들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미들 팀들의 꿀잼 대결이 예상됩니다.
- 추월이 꽤 많았고, 비록 DRS의 도움을 받았지만 시원 시원한 추월들이었습니다.
바뀐 규정 때문인지는 앞으로의 경기들을 주목해 보면 알겠죠? 기대 되는군요.
해외중계보다 하도 끊겨 후반을 못봤는데 메르세데스가 원투먹은 결과보고 깜놀...
차에 문제가 생긴거였다니 정말 안타깝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