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외 F1 팬 사이트 댓글창 보면 2014, 15 시즌 보는것 같다는 얘기가 많았는데
오늘 경기를 보고 나니 저도 그 말에 동의 하지 않을수가 없네요.
- 현재 페이스대로라면 메르세데스가 폴 포지션이나 우승을 놓칠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드는군요.
- 맥스는 오늘 지옥 천당 완전 기사회생 인생 경기였네요.
경기전에 트랙에 나오다가 미끄러지면서 펜스를 들이받고 프론트 윙 부서지고, 서스펜션도 조금 망가졌는데
좋은 스타트와 페이스를 바탕으로 원더풀한 결과를 냈네요.
- 보타스는 플라잉 스타트를 하면서 경기를 망치나 싶었는데
(플라잉 스타트를 해도 허용 범위가 있는데 아마도 그 범위안에 있었던 것 같습니다)
역시 메르세데스 퍼포먼스로는 포디움은 따논 당상이네요. 마지막 랩 꿀잼 ㅎㅎ
- 해밀턴은 6위? 까지인가 백마커로 하면서 참 할 말이 없네요.ㅎㅎ
- 스트롤은 퀄리파잉 결과를 그래도 성공적으로 4위로 바꾸었네요.
- 매클라렌이나 르노가 별로니까 경기 전체 긴장감이 많이 떨어졌던것 같습니다.
- 하스팀의 드라이 타이어 도박은 절반만 성공했지만, 초반 빅재미를 담당했습니다.
- 진짜 팬들이 더 떨어져나갈것 같은 메르세데스의 독주입니다.
저는 해밀턴 팬이라 무덤덤 한데, 타 팀 팬분들은 진짜 보기 싫으실수도 있겠습니다.
- 그러고 보니까 세이프티 카도 안나왔네요. 약간 전형적인 헝가리안 그랑프리가 되버렸네요.
- 햄이 기록하나 더 추가 했군요.
오늘같은날 한바퀴 차이면 레이스 컨디션 좋은 날에도 최소 반바퀴는 차이 난단 얘기라 말씀대로 매르세데스 독주를 막지 못할거 같습니다. 막판 보타스 렙당 1초씩 땡기면서 쫓아가는데 무시무시...
아무튼 힘 좀 내봐라 페라리... 진짜 백마커 충격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