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세대 터보엔진이 시작된 2014년 부터 러시아 그랑프리도 부활했고
그동안 메르세데스 이외의 팀이 우승한 적이 한 번도 없었습니다.
- 오늘은 우여곡절은 약간 있었지만 그 징크스가 다시 한 번
이어지게 되었네요. 막판의 비가 엄청난 역할을 했고
노리스의 젊음이 약간의 판단 미스로 이어졌습니다.
안타깝네요. 란도의 판단이 맞을수도 있었는데 잠깐의 폭우가 양상을 완전 바꾸어놨습니다.
금방 비는 그친것 같아서 더욱 안스럽니다.
- 오늘 스타트에서 순위가 셔플링 되면서 재미있어지나 싶었지만
역시 트래픽이 심해지면서 지루해져 가던 와중에
미디움 하드로 갈아낀 햄이 역주에 역주를 하면서 경기를 캐리 했습니다.
- 막스는 어쩐 일인지 하드 타이어로 교체후에 페이스가 안나오면서
예상에는 못미치는 성적을 내는줄 알았으나, 비를 친구 삼아 적절한 타이밍에 인터로 교체하면서
포디움에 올랐습니다. 꼴찌에서 2위라니 대단합니다.
- 오늘도 지난 대회에 이어
많은 팀들에서 타이어 교체 트러블이 있었습니다.
소치는 피트인 타임이 2~3초 긴대다가 이렇게 트러블까지 겹치니
피트레인 빠져 나오는 차량들이 아주 굼벵이 처럼 보여 답답해서 혼났네요. ㅎㅎ
- 정말 마지막 5랩은 숨을 쉬기가 어려울 정도 였습니다. 하지만 비가 안왔으면 더 좋았을것 같네요.ㅋㅋ
햄 - 100번째 우승
막스
사인츠
리카도
보타스
알론소
키미~ ^^
노리스*
페레즈
러셀
* P.S. 그러고 보니 막스는 엔진 패널티까지 받고도 2위라니 대박이네요.
레드불이 승리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닐듯 싶네요.
절반의 성공같은 레이스…
아니 막스가 왜 저기에…. 하… 레드불 진짜… 잘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