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가 내린 후에 엄청난 순위 변화가 있었습니다.
4~5년 전에 실버스톤에서도 비슷한 일이 있었죠.
당시 윌리엄스의 보타스와 마사, 로즈버그가 선두권이었는데
어제 처럼 비가 오기 시작했고, 키미는 너무 빠른 도박으로 실패 했지만
햄과 베텔은 적절한 타이어 교체 타이밍으로 경기를 뒤집을수 있었죠.
이런 경우에는 선두들이 다른 팀 작전에 대응하기 참 어려운것 같습니다.
- 이렇게 보니까 해밀턴도 나이 먹은게 느껴지네요.ㅎㅎ
- 남은 그랑프리에서 햄에게 크게 유리해 보이는 서킷은 텍사스, 아부 다비 정도이고
멕시코, 터키는 중립, 사고 크게 쳤던 브라질 인터라고스는 불리 이렇게 볼 수 있겠습니다.
사우디 경기는 처음이지만 스트리트 서킷이라 유리하지는 않을것으로 생각되구요.
11월 21일 경기가 아직 미정인 상태로 남아 있습니다.
아직 6~7 경기 남은 셈이니 막스와 햄의 대결을 충분하게 즐길수 있을것 같네요.ㅎㅎ
- 레드불이 리타이어 등등의 이유로 컨스트럭터 챔쉽에서는 점수차가 좀 벌어졌습니다.
어제 란도가 2위라도 지켰다면 페라리와 점수차를 더 벌렸을텐데 그 점도 아쉽게 느껴질수 있겠습니다.
- 데미지 컨트롤이라고 하나요? ㅎㅎ
막스가 어제 기적의 2위를 하면서 오히려 유리한 고지를 점령 한듯한 인상이네요.
현세대 터보 엔진 초기 때 부터 팀들의 파워 차이가 그렇게 크지 않고
지금과 비슷한 양상이었다면 지난 몇 년의 F1이 어떤 모습이었을까 상상해 봅니다.
내년에 차량 규정이 바뀌긴 합니다만 큰 변화가 있을가 싶습니다.
어떤 한 팀이 독주 하지 말고 3~4 팀이 경쟁하는 구도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내년도 챔피언십은 커녕 잘해봐야 3~4위싸움해야할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