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번 시즌이 그 어느 시즌 보다도 엔진 파워의 중요성을 역설하는 것 같습니다.
막스도 그랬고, 보타스도 그랬지만 패널티를 먹고 엔진을 교체할수록
기록이 좋아진것은 분명해 보입니다.
물론, 시즌 막바지라 마일리지 쌓인 엔진들과의 경쟁에서 더 유리한 것도 사실입니다만.
- 결국 두 팀이 올 시즌 엔진 업그레이드를 중단하고 내년 새 규정에 올인한다고 했지만
거짓말(?)이었던 것이고, 절대 순순히 챔피언 자리를 양보하지 않을 것임을 행동으로 웅변한다고 하겠네요.
- 해밀턴은 10위 출발해서 1위를 함으로서, 다시 한 번 기억에 남을 만한 레이스를 했습니다.
물론, 팀메이트 보타스의 조력을 받음로서 가능했던 것인 만큼 보타스의 희생도 팀메이트를 위한 값진 양보 였습니다.
- 어제 밤에 잠이 잘 안오던데, 경기를 볼 걸 그랬나요? ㅋㅋㅋ
햄팬 입장에서 명경기 놓친 듯 해서 좀 아쉽네요.ㅎㅎ
- 보타스는 스타트에서 1위 자리를 빼앗겼고, 노리스는 페라리(사인츠였죠?)와 컨택이 일어나면서 펑쳐로 핏인.
그럼에도 포인트를 획득했습니다. 대단하네요.
햄은 오프닝 랩에서 7위로 올라섰구요.
이 번 그랑프리는 꽤 많은(?) 드라이버들이 투 스탑 전략을 사용했네요.
보타스도 포디움에 또 다시 올라서면서 팀 점수에 많은 기여를 했습니다.
페라리도 만족은 못하겠지만 그래도 좋은 결과네요.
벌써부터 내년 레드불과 멜세데스의 대결이 기대 되긴 하는데, 아 물론 페라리도요.ㅎㅎ
섀시 변화보다는 다시 한 번 엔진 파워가 모든 것을 결정짓는 시즌이 되지 않을까 걱정도 앞서네요.
- 거친 배틀도 있었고 생방송으로 보신 분들은 재미있는 시간 되셨을것 같네요.
- ㅎㅎ 햄이 브라질 국기를.... 역시 정열의 나라!
- 햄이 이 번 대회는 승리도 관심도 모두 독식 했네요.
서두에도 말씀드렸지만, 팀 전체의 실수로 인한 실격이고 뭐고간에
업그레이드된 엔진으로 교체 결정한게 신의 한수 인것 같아서
뭔가 찝찝하기도 하고, 남은 레이스 햄이 독식 할수도 있을것 같고 그러네요.
원래 F1이 그런 스포츠이지만, 결국 엔진빨이잖아~ 이렇게 도돌이표 찍는 기분이네요.ㅎㅎ
- 스프린트도 점수를 주기 때문에 그래도 아직 점수차이가 제법 납니다.
결국 누가 되든간에 챔프는 마지막 경기에서 결정 나겠네요.(리타이어가 없다는 가정하에...)
- 기적같은 호켄하임링에서의 우승 드라마도 있었지만
이 번 그랑프리도 루이스 코멘트대로 진짜 커리어 통틀어도
역대급의 주말중에 하나임은 두 말이 필요 없어 보입니다.
p.s.
- 해밀턴이 경기후 마셜에게 플레그를 전달 받고 흔들기 위해 안전벨트를 풀었나 봅니다.
이것이 조사에 들어가서 루이스의 승리가 잠정적으로 미확정 상태였으나
5천유로 벌금으로 결정되었다고 합니다.
더불어 시즌 끝날 때 까지 같은 위반을 하게 되면 추가적으로 2만유로의 벌금이 다시 주어진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