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란디 그란디, 맘마 미아
페라리가 개막전에서 원투 피니쉬를 했습니다.
샤를은 폴투윈, 패스티스트랩 까지 거머쥐었습니다.
경기 초반 샤를과 막스의 불꽃 튀는 배틀 이후에
레이스가 소강 상태에 접어 들었습니다만
생각보다 타이어 마모가 심해서
드라이버들은 정신 없이 피트를 드나 들었습니다.
최하위 6 드라이버들을 모두
메르세데스 엔진 팀들이 차지 하면서
엔진 성능에 대한 의구심 마저 자아냈습니다.
하지만, 개슬리 차량에 문제가 생기고
화재가 발생 하면서 경기 양상이 확 바뀌었습니다.
그리고, 막스와 체코 차량에 연이어 문제가
생기면서 레이스 막판이 손에 땀을 쥐게 만들었습니다.
막스는 오늘 브레이크 과열에 파워 스티어링 트러블에
배터리 문제 까지 터지면서 악재란 악재는 다 겪었네요.
- 개막전 경기라서 무리해서 라이브 중계를 봤는데
기대에 부응한 경기가 이뤄져서 다행(?)이었습니다. ㅎㅎ
- 레드불 더블 트러블로 인해
햄은 포디움을 갖고 러셀도 4위라는 성적을 내었습니다.
- 마그누센과 보타스가 좋은 성적을 거두었고
조관유는 데뷔전에서 포인트를 따는 행운을 맛 봤습니다.
- 하스가 더블 톱10을 놓친게 아쉽네요.
- 메르세데스 엔진도 뭔가 보완이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 되네요.
* 제가 예전 포스팅에서 올 시즌 타이어 규정이 변경 된 것 처럼 썼는데
제 실수가 있었습니다. 죄송하네요.
타이어 규정은 일부만 변경 되었고 (예선 톰10 스타팅 타이어)
레이스에서 세 가지 컴파운드를 모두 사용할 수 있네요.
피렐리 그래픽만 보고 두 가지 컴파운드만 사용하는 것으로
착각을 했습니다. 사과 드려요~
레드불이 둘 다 DNF로 끝날줄은 몰랐습니다.. 막스의 스티어링 휠 이슈는 피트인 도중 스티어링 트랙로드가 휘어저서 그랬다는 것 같더군요.
메르세데스는 어째선지 차가 영 좋지 않은 것 같습니다.. 멜세데스 파워트레인 쓰는 팀들이 다들 힘을 못쓰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