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셀이 레드불을 20랩이나 괴롭혀줬지만
페라리는 그걸 떠 먹지를 못했네요.
햄은 스타트에 마그누센과 접촉하면서
서로 타이어 펑쳐가 발생했고
19위 까지 내려 갔습니다.
샤를은 너무 좋은 페이스로 달리고 있었던 반면에
사인츠와 막스는 턴4에서 스핀하면서 레이스
전망이 어두워졌습니다.
러셀은 쉽게 페레즈에게 추월을 내주나 싶었던 순간
막스가 스핀한 것을 추월했고 그 이후
스무랩 정도를 레드불에게 빗장을 쳤습니다.
하지만, 샤를 차량에 파워 문제가 생기면서
리타이어하면서 너무나 안타까운 레이스가 되었습니다.
막스는 DRS가 오작동을 하면서
러셀을 잡지 못해서 정말 고전 했습니다.
펑쳐후에 리타이어를 생각했던 햄은
4위까지 순위를 끌어 올렸지만
러셀과 햄 모두 냉각수 누출 문제가 생기면서
사인츠에게 쫓기던 햄은 다시 4위 자리를 내줄수 밖에
없었습니다.
사인츠가 페라리의 데미지 컨트롤을 해줬어야 했는데
너무 아쉽네요. 물론, 그나마 4위로 리커버리 한 것은 칭찬해줘야 겠지만
탑팀에 어울리는 실력을 보여주질 못하고 있어요.
페라리와 사인츠 팬분들에게는 화나는 얘기일수도 있겠지만
왜 서둘러서 장기 계약을 했는지 저는 솔직히 불만이네요.
저는 보타스가 이적하고 나서 포인트 따기 어려울 것으로 봤는데
완전 오산이었네요.ㅎㅎ
포인트 맛집이네요.
알핀도 더블 포인트 하면서 좋았습니다.
여전히 메르세데스 엔진 커스터머 팀들은
고전을 면치 못하는 모습 입니다.
오늘 피트 스톱 정말 많았습니다.
맑은 날씨에 이 정도 타이어 쓴 거는 진짜 오랜만입니다.
세카도 없었구요.
트랙환경이 기온이 30도 넘어가고 트랙 표면온도가
50도를 넘어가다보니 이런 일이 생기네요.
10년전 우승자 말도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