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시즌 샤를의 퀄리파잉 퍼포먼스는 저 번 주말에도 언급했었지만
정말 압도적 입니다. 트랙을 가리지 않고 정말 잘 하네요.
쇼킹한 퀄리파잉 클로징 이었죠?
페레즈가 스핀하면서 펜스와 충돌했고
바로 뒤를 쫓아 플라잉 랩을 하던
사인츠가 손 쓸 사이도 없이 추돌을 하게 되었습니다.
당시에 샤를이 자기 기록을 갱신 하면서
퍼플을 찍고 있었는데 좀 아쉽게 되었죠.
이 장면도 충격적이었는데 바로 이어진
알론소가 벽을 받고 멈춰 있는 모습에 또 놀라기도 했습니다.
이 사고로 막스도 기록 향상의 기회를 놓쳤습니다.
막스는 연습에서도 고전하는 모습이었는데 아쉽게 되었습니다.
예선 마치고 표정도 많이 안좋았죠. 화가 좀 났을 것 같습니다.
제가 금요일 연습후에 설레발 좀 쳤었는데
페라리가 정말로 프론트 로우를 차지 했습니다.
모나코에서는 페레즈가 페이스가 더 좋아 보이기는 하는데
팀오더는 무조건 있을것 같고 아마도
페라리를 최대한 괴롭히는 역할로 쓰이게 될 것 같네요.
다만, 스페인에서의 팀 오더 후에 헬무트 박사의
어이 없는 코멘트로 인해 기분이 좀 상했을 것 같아서
페레즈가 어떤 식으로 비켜 줄지 그것도 관전 포인트가 될 것 같습니다.
햄 등등 몇명의 드라이버들은 페레즈 사고로 인해
마지막 랩을 마치지 못하며 피해를 좀 입었죠.
노리스는 진짜 물건이에요.
좋은 차만 탄다면 당장에
챔피언쉽 컨텐더가 될 수도 있을텐데 말이죠.
알론소, 베텔 등등 베테랑들이 수준을 보여준 모습도 좋았습니다.
츠노다는 Q1에 사고를 내서 레드 플레그 발동 시키고
자신은 간발의 차로 Q2에 진출하는 뭔가 어그로를 끄는 모습이 좀 웃겼습니다.
고전하던 팀메이트 가슬리는 트래픽으로 인해 체커기를 받고 마지막 트라이를 하지도 못했죠.
Q1은 구름 때문에 트랙 온도가 계속 변화 하면서
랩 타임이 계속 요동 쳤고
마치 레이스를 방불케 하는 모습이 꽤 재미 있었습니다.
비가 올까요?
어떤 레이스가 될 지 정말 궁금하네요.
전형적인 모나코 기차 놀이가 될 지
예선과 같은 쇼킹한 헤프닝이라도 일어나게 될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