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시작 10분전에 많은 양의 비가 예보 되면서
스타트 자체가 지연 되기 시작 했습니다
포메이션랩이 2랩 정도 진행 되었지만
비가 많이 내리고, 많은 물이 고여 있어서
레드 플레그 발령하에 피트레인으로 대피
이후 경기가 40분 정도 지연 된 것 같습니다
결국 경기는 세이프티 카 선도하에 롤링 스타트로 재개
라티피가 랩1에 헤어핀에서 스티어링이 어려워지면서
펜스에 살짝 키스를 했지만 자력으로 다시 레이스 재개에 성공
페라리 듀오는 선두에서
아주 잘 달렸고, 샤를은 간격을 잘 벌렸습니다
더 이상 비가 오지 않으면서
중하위 팀들은 인터로 바꿔타는 과감한 전략을 쓰기 시작
하지만 풀 웻을 낀 상위팀들은 좋은 랩타임을 기록하면서
타이어 교체를 뒤로 미뤘습니다만
손해 볼 것이 없다고 판단한 레드불이
먼저 인터로 언더컷 작전에 들어 갔습니다
페라리도 이에 대응하여
샤를에게 인터를 주었습니다만
레드불은 과감한 더블 스택 전략을 쓰며
두 드라이버 모두에게 드라이 타이어로 이행
페라리는 사인츠에게는 풀웻에서
하드로 직접 갈아타는 과감한 전략을 써서
순위를 유지 했지만, 샤를은 언더컷 당하며
페레즈에게 선두를 내주었고
하드를 낀후에 트랙에 복귀하니 4위가 되었습니다.
이후 슈마허의 큰 사고 있었고
경기는 다시 레드플레그 상태로 넘어 갔지만
순위 싸움에는 큰 변화를 주지 못했습니다
선두에 있지 않을 때 레드불은
과감한 언더컷 전략을 쓰는 경우가 많았고
이 번에 멋지게 성공하며 우승을 따냈습니다.
그나마 사인츠가 2위를 유지하여
페라리는 데미지 컨트롤을 할 수 있었지만
막스와 샤를의 포인트 차이는 더욱 벌어졌네요.
샤를은 홈 레이스에서 연속 폴 포지션을 따냈지만
레이스에서는 정말 운이 따라 주질 않네요.
차량이 배리어의 곡면에 옆으로 충격 하면서
보디가 둘로 분리 되었습니다. 믹이 무사해서 다행이네요.
이 사고는 베리어 설치에 대한 안전 개선 사례가 될 것 같네요.
베리어는 가능하면 곡선 모양이 아니고 직선에 가깝게 설치 되어야 할 것 같네요.
배리어 수리를 위해 세이프티 카 상황에서 레드 플레그로 넘어감
이후 경기는 앞차 보다 빨라도
추월이 거의 불가능한 모나코 특유의 양상을 보이면서
끝까지 진행. 특히 경기 시간 개시 3시간 제한에 의해
랩 완주가 아닌 시간 제한 완주로 넘어 갔습니다.
체코가 체커기를 받으며 커리어에 족적을 남겼습니다
통산 3승
누가 뭐래도 이 번 시즌 일요일의 사나이는 러셀이네요 ㅎㅎㅎ
7라운드 모두 탑파이브에 오르는 수준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노리스는 한 순위 까먹은 것이 아쉬웠고
다른 드라이버들은 모나코 답게 순위가
오르지도 내리지도 않는 힘든 경기를 치뤘습니다.
오콘은 해밀턴과의 접촉으로 5초 패널티를 받고 순위가 밀렸고
보타스는 훌륭하게 11위에서 9위로 올라서며 포인트 획득
마그누센은 차량 문제인지 리타이어를 했고
이어서 믹이 큰 사고가 나면서 하스는 레이스를 망쳤습니다.
밑에서 가슬리 보는것도 재밌었음.
르클레르는 화가 많이난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