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지역 대회를 제외하면 수중전 없는 서킷이 없긴 하지만
실버스톤은 종종 스파 만큼이나 큰 비를 뿌려 주네요.
어제 연습1 처럼 예선이 시작되자
많은 비가 내리기 시작 했습니다.
예보가 있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예선 시작을 지연 시킬수도 있었는데 예정대로
스타트 한 것이 아주 쫄깃한 예선을 만든것 같습니다.
풀웻 타이어가 안나온 것 보면
스프레이만 대단했지 비 자체의 양은
그닥 이었나 봅니다.
라티피의 첫 Q3 진출에 기뻐하는 윌리엄스 개러지
사인츠가 생애 첫 F1 폴 포지션을 작성 했습니다.
F1 통산 104번째 폴 시터라고 합니다.
사인츠가 중요한 순간에 중요한 장면을 만들었네요.
샤를은 막스와 폴 경쟁을 하다가
마지막 플라잉 랩 섹터2 에서 실수를 하면서
폴 포지션이 막스에게 넘어갈 판국이었는데
사인츠가 본인 뿐만 아니라, 샤를과 팀을 위해
소중한 역전 폴 포지션을 만들었습니다.
메르세데스는 오히려 Q1이나 Q2 보다는 Q3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일요일의 사나이 러셀은 루이스에게도 좀 쳐지는 순위로 마쳤습니다.
조관유가 아주 잘했는데요?
이 친구도 첫 Q3 아닌가 모르겠네요.
이왕 이렇게 된거 내일도 수중전으로 가면 재미 있을 것 같습니다.
리카도는 이 상태로 가다가는 내년 맥라렌에서는 보기 힘들것 같네요.
실버스톤도 스타트 때 재미있는 장면 많이 나오는데
부디 사고 없이 클린한 스타트 기대해 봅니다.
본인도 예상 못한거 같던데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