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라리 팬들에게는 쇼킹한 레이스였고
레드불 팬들에게는 남은 시즌 마음 편하게 보실 수 있는 결과 일수도...
샤를은 폴 포지션 딴 보람이 있어서 좋은 스타트를 바탕으로 선두 유지
레드불은 스타트가 별로 안좋았습니다.
햄이 그 틈을 타서 페레즈를 추월 했습니다.
페레즈는 이후 메르세데스로 인해 고전을 면치 못했습니다
츠노다와 오콘이 충돌 하면서 스핀을 한 츠노다는 최하위로 떨어졌고
오콘은 5초 타임 패널티를 받았습니다
샤를은 막스를 떨어 트리지 못했지만
막스도 샤를을 추월하지 못했고
간격이 1초 이상으로 벌어지자 피트인
막스가 18랩에 피트인을 했고
19랩을 시작한 샤를은 턴 11에서 리어가 돌아가면서
스핀을 하고 배리어에 충돌 했습니다.
샤를이 라디오를 통해 스로틀 오프가 안된다고 했습니다.
나중에 밝혀졌지만 사고는 샤를의 실수로 일어난 것이고
샤를은 차량이 데미지가 없다고 생각하고 후진 기어를 넣고
트랙 복귀를 생각했지만, 그 상황에서 스로틀이 말은 안들은 것이고
무전은 그 상황에서 이루어진 내용이라고 합니다.
경기후 인터뷰를 통해 샤를은 사고가 전적으로 자신의 실수 였으며
차량에 문제가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이 사고로 세이프티 카가 발동 되었고
트랙에 머문 막스는 바로 선두를 잡았고
나머지 대부분의 팀들은 피트인을 통해 타이어를 하드로 교체
이 과정에서 사인츠도 피트인 하고 타이어를 바꿨는데
타이어 교체를 위해 진입해 피트레인을 지나가던 윌리엄스와 위험 장면이 나왔고
언세이프드 릴리즈로 5초 패널티를 받았습니다.
이후 사인츠는 팀과 뭔가 케미가 없어 보였습니다. 팀 잘못이 컸죠.
페레즈를 힘들게 추월 했지만 팀에서 두 번째 피트인을 지시했고
순위는 더 떨어졌습니다. 페라리 레이스 디렉팅, 레이스 엔지니어링
싹다 갈아 엎어야 됩니다.
이후로는 러셀이 볼거리를 많이 제공 했습니다.
조관유가 트랙에 차량을 세우고 버츄얼 세이프티 카가 발동
페레즈를 공략하던 러셀이 세이프티카 엔딩 순간에
방심하고 가속이 늦어진 페레즈를 추월하며 멜세데스의 더블 포디움을 완성
이런 장면이 아주 드문 경우기는 하지만 한 두 번 있긴 했습니다만.
어제 경기를 보면 버츄얼 세이프티카 엔딩 사인이 너무 오랫동안
나왔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체코는 타이어 온도를 올리려고
위빙을 하던 순간에 러셀에게 추월을 내주고 말았습니다.
FIA 시스템에 약간의 트러블이 있었다는것 같습니다.
막스 몇 승째 인가요? ㅎㅎ
압도적이네요.
햄은 급수 시스템에 문제가 생겨서 탈수 문제로 고생했다고 합니다.
300번째 레이스에 뭔가 해프닝이 생기긴 했네요.
페라리 덕분에 메르세데스는 시즌 처음으로(?) 더블 포디움 한 것 같습니다.
알핀이 업그레이드 효과 확실히 얻었네요.
알론소 요새 페이스 좋습니다.^^
페레즈는 포디움 놓친 것에 대해 충격이 좀 있겠습니다.
맥라렌도 더블 포인트를 하긴 했지만
라이벌들에 비하면 만족할만 하지는 못 하네요.
상위권은 사인츠 제외하고는 전부 원스톱 전략이었네요.
어제 경기 그런대로 볼만한 포인트가 있긴 했지만
솔직히 저는 왜 폴 리카르 서킷에서 프랑스 그랑프리 하는지 모르겠어요.
다른 곳에서 하거나 이벤트로 르망 서킷에서 좀 해봤으면 좋겠네요.
은퇴가 이른줄 알았는데 버튼이 커리어 엄청 길게 했네요.
제가 잘 몰랐군요.
곧 알론소가 올타임 랭킹 1위로 올라 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