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레즈가 스타트가 늦으면서
알론소, 해므 러셀등이 치고 나왔습니다.
특히, 햄은 스타트가 너무 좋았어서 욕심이 나기 시작했나 봅니다.
캐멀 스트레이트 이후 첫 코너에서
햄이 너무 쉽게 알론소를 추월하려고 하다가 사고가 났습니다.
알론소에게 스페이싱 공간을 줬어야 하는데 그냥 들이 밀었습니다.
신인이나 저지를만한 실수를 했네요. 본인도 그렇지만 팀에게도
너무 아쉬운 실수를 범했네요.
햄은 이 사고로 리타이어
햄의 1랩 사고에 이어, 2랩에서 라티피가 실수로 스핀하면서
보타스를 받으면서 역시 리타이어 시켰습니다.
아주 빠른 세이프티 카의 등장으로, 그리드 뒤에서 출발한 차들에게는 호재가 되었습니다.
14위로 출발해서 너무 쉽게 포디움 위치까지 추월한 막스
제가 이제까지 본 기억중에서는
어제 막스 처럼 빠르게 1514위에서 1위 까지
치고 올라온것은 처음 본 것 같습니다.
다른 비슷한 경우들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경기가 1/4 밖에 안지난 시점에 1위를 빼앗는 이런 모습은 정말 경이롭네요.
페라리는 마지막에 샤를에게 패스티스트랩을 세우게 하려고 했지만
샤를이 피트레인 스피딩으로 5초 패널티를 받으면서 오히려 독이 되었습니다.
오늘 막스의 압도적인 페이스가
호너의 농담 처럼 폴포이싱 규제에 따른 결과라면
앞으로도 레드불 외에는 볼 것도 없겠습니다만 진짜 그 영향인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하겠죠.ㅎㅎ
페라리나 메르세데스나 이제는 내년 시즌 준비로 태세를 바꿔야 겠습니다.
더 이상 뭘 해 볼수 있는 상황이 아닌것 같네요.
사고는 자기의 실수였고, 스스로 그 댓가를 치렀다고 했습니다.
알론소가 사각에 있어서
자신과 알론소 사이에 충분한 공간이 있는줄 알았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사고 직후 알론소의 무전 내용을 들었고
특별히 알론소에게 사고에 대해 이야기를 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네요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