츠노다는 처음에 휠 체결 에러를 생각하고 팀의 지시로 차량을 멈췄지만 팀에서 데이터상 이상이 없음을 알렸고
피트인 하여 소프트로 갈아 끼우고 다시 레이스를 했지만, 결국 디퍼런셜 고장이 밝혀졌고
차량을 다시 세울수 밖에 없었습니다.
츠노다는 처음 차량을 세웠을 때 안전벨트를 풀렀고, 다시 트랙에 복귀했기 때문에
안전 운행 문제로 견책을 받았습니다.
* 츠노다는 안전벨트 문제로 이탈리아 그랑프리에서 10 그리드 패널티를 받게 된다고 합니다.
엔진 고장으로 메인 스트레이트에 차량을 세운 보타스.
세이프티 카 발령.
결국, 위 두 번의 사고로 인해
막스는 메르세데스의 조금 강력한 추격을 따돌리고
한숨 돌릴수 있었습니다.
메르세데스는 세카 상황에서 햄을 피트인 시키지 않는 초강수의 도박을 했지만
결과는 반대로 나타났습니다.
운이 필요한건 메르세데스였는데
어째 운은 막스에게 더 좋게 작용 하네요 ㅎㅎ
피트인을 안한 햄은 싱싱한 소프트를 끼운
러셀에게 자리를 내주고 샤를에게도 추월을 당해
포디움 실패.
메르세데스는 하드 타이어 교체로
강력하게 레드불을 위협하며 경기 후반을
흥미진진하게 몰아갈 태세였지만
위에 언급한 츠노다와 보타스의 사고로
경기 양상이 크게 바뀌었습니다
햄은 안전한 2위 대신 우승을 노리는 도박을 했지만
벨기에에서 슈퍼 페이스를 보여준 막스를 상대로 쓰기에는
좀 의미없는 무리수였지 않나 싶습니다.
막스의 홈에서 역전 우승을 노려본 메르세데스였지만
다시 한 번 역부족을 실감케 했습니다.
페라리는 샤를이 포디움에 오르며 체면을 차리긴 했습니다만
경기 내용은 별로 좋지 않았습니다.
사인츠 타이어를 제대로 준비하지 않는가 하면, 언세이프 릴리즈로 패널티를 받게 하는등
정말 해도 너무한다 싶은 모습을 계속 보여주고 있습니다.
알론소는 시즌이 진행 되면서 점점 좋아지는 것 같은데
내년에 애스턴 마틴으로 간 후에 또 다시 차량 성능으로 인해
고통 받게 되지 않을까 우려스럽기도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