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레이스는 F1 그랑프리에서 나올수 있는 장면은
거의 다 나온 것 같습니다.
비로 인해서 스타트가 65분 지연되었고
배틀중 접촉 사고, 휠락으로 배리어 들이 받기
휠락으로 인한 플랫 스팟으로 1랩 만에 타이어 교체하기
세이프티카 룰 위반 등등 ^^
햄 사고 이후로 경기가 좀 볼 만해졌습니다만
역시 추월이 어려운 서킷에 비까지 오니
드라이버들도 힘들고 관전하기도 만만치 않았네요.
샤를은 스타트에서 휠 스핀하면서 선두를 내주었고
막스도 순위가 뒤로 쳐졌습니다.
경기는 세이프티카와 버츄얼 세이프티카가 교대로 발령되었지만
양상은 크게 변화가 없었습니다. 엔진 파워가 죽으면서 차를 세운 알론소
24랩에 과감히 미디움을 끼운 러셀
하지만 너무 일렀습니다. 도박은 실패
오늘 사고가 상당히 많았습니다
알론소가 엔진 문제라고 무전을 한 후에 리타이어 했는데
팀메이트 오콘도 엔진에 문제가 생기면서 경기를 일찍 마쳤습니다
해밀턴은 코너에서 휠락이 걸리면서 배리어에 직격
이 때 부터 러셀의 미디움 기록이 좋아지면서
많은 팀들이 슬릭 타이어로 교체를 시작 했습니다
해밀턴과 유사한 실수를 한 츠노다
세카후 리스타트에서 휠락이 크게 걸린 막스
타이어가 크게 손상 되면서 다시 피트인
샤를은 열심히 페레즈를 추격 했지만 역부족이었습니다
페레즈의 세이프티카 룰 위반에 대해 조사중이라는데
결과가 바뀔지 어떨지...
이렇게 리타이어가 많은 레이스는 오랜만이네요.
경기가 지연되어서 불만이 좀 있었는데
레이스 30분 정도 늦춰서 강행했으면
대참사가 일어났겠습니다 ㅎㅎ
햄은 마지막 실수까지 더해서 경기 제대로 말아 먹었고
막스는 롤러코스터 제대로 탔네요 ㅎㅎㅎ
애스턴 마틴은 더블 포인트 획득!
맥라렌도 좋은 레이스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