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경기 초중반 참 많은 컨택이 있었던 것 같아요
몰려오는 비구름
46랩 때의 순위 상황
51랩 정도 부터 비가 뿌리기 시작했는데
러셀 정도를 제외 하면 비로 인해 이득을 본 선수는 없어 보이네요.
피트인 안하고 버틴게 러셀에게는 좋은 선택이었습니다.
가슬리도 조금만 더 슬릭으로 버텼더라면
더 좋은 순위 만들었을텐데 많이 아쉽겠습니다^^
햄도 마찬가지죠 ㅎㅎ
10위 이하 팀들에서 갬블을 감행하는 팀들이 없어서 좀 의외였고
알론소는 언더컷을 노린 것인지 첫 피트인 타이밍이 너무 안타까웠네요.
몇 랩만 참던가 과감하게 인터를 갔어야 했을터인데...
본격적으로 비가 오면서 아이스링크 처럼 변한 서킷
많이들 미끄러졌지만 경기를 바꿔놓을만한 상황은 없었습니다.
케빈은 마지막까지 하드를 타다가 웻으로 바꾸기 직전
피트 엔트리 근처에서 사고가 나고 말았네요
경기 끝날즈음에는 비가 그쳤습니다
오늘 전형적인 모나코 그랑프리였습니다.
하지만, 큰사고나 세이프티카와 그 흔한 버츄얼 세카도
없었던 점을 생각하면 전형적이지 않은 경기였을지도 모르겠네요 ^^
막스의 페이스가 너무 좋아서
알론소는 뒤에 보이지도 않을 정도였습니다.
초중반 페레즈도 순위를 못올릴 정도로
추월이 쉽지 않았네요.
오콘이 선전했네요.
프랑스인의 모나코 포디움은 '96년 이후 처음이라는것 같네요
축하~
러셀은 빗길에 미끄러지면서
후진 하다가 접촉을 일으켜서 5초 패널티 받고
팀메와 포지션을 교환
페라리는 이렇다할 변화를 못만들었습니다.
사인츠는 그나마 큰 사고로 안이어지고
완주하며 포인트 획득한게 다행이네요
득점권이던 츠노다가 미끄러지면서 나가 떨어졌고
맥라렌 듀오가 더블 포인트 성공!
경기 종반의 비가 그나마 양념 역할을 해준것 같네요.
50랩 까지는 책 읽으면서 평온하게 봤네요 ㅋㅋㅋ
다음 주 백투백 경기네요.
쓸데없이 바쁘네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