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버스톤은 비와 구름의 도시인가요? ^^
맥라렌이 스타트가 너무 좋았습니다
란도는 막스를 추월했고, 피아스트리 마저 그를 위협했죠
하지만 5랩에서 다시 선두로 나서는 막스
그 후 경기는 약간 소강상태
하지만 34랩에 갑자기 오더가 급변하는 상황이 벌어집니다
오늘 스타트가 절반이었다면
마그누센이 엔진블로우로 차량을 트랙에 세우고
그에 따라 발령된 세이프티 카 상황이 나머지 절반이었다고 생각 됩니다
세카 상황 이전에 상위권 드라이버들이
속속 타이어를 갈아 끼운 상태였습니다만
바로 그 직후에 세카 상황이 발생 된 것이죠.
이 때 해밀턴 처럼 아직 피트인을 하지 않고 있던
중위권 드라이버가 행운을 누리게 되었습니다.
타이어 교체 타이밍만으로 피아스트리를 추월하고
3위로 점프한 루이스
잠깐이나마 노리스의 2위 자리를 위협하는 햄
제 예상보다 더디게 순위를 끌어올린 페레즈
근데 실버스톤이 이런 서킷이긴 하죠
생각보다 추월이 어렵습니다
피아스트리 너무 안타깝게 되었네요
실버스톤이 서킷도 길고 피트 엔트리 엑시트도 모두 길죠
세카 또는 버츄얼세카가 경기에 큰 변수가 될 수도 있는 트랙 구조 입니다
운이 없었던 것 뿐이고 레이스 참 잘했어요.
맥라렌 차량 퍼포먼스가 향상된것이라면 차후에 계속 찬스가 있을 것 입니다
러셀 또한 소프트를 훌륭하게 소화하면서 좋은 경기를 했지만
역시 운이 따라 주지 않아서 사고 직전에 피트인을 하고 말았습니다
햄이 자신 앞에 있는 것을 알고 무전에서 욕이 들려졌습니다 ^^
알본이 순위를 잘 지켰는데요
윌리엄스도 차량 성능이 개선된 것 일지 기대가 됩니다
알론소나 페라리는 운을 떠나서
다음 레이스에서 어떤 퍼포먼스를 보일지 궁금하네요
페라리는 알론소나 베텔 시절에
챔피언을 한 번 정도는 했어야 했는데
지금 모습을 보고 있으면 두고두고 아쉽네요
지난 레이스에서도 페라리는 샤를에게 3스톱이 권하기도 했는데
레이스 전략팀을 어떻게 해서든 개선해야 할 것 같습니다.
란스 스트롤은 아버지가 잘 충고해서 은퇴시키는게 나을것 같습니다.
루키 시절에는 걱정되는 모습, 반짝이면서 포디움에 오르는 모습 등등
긍정과 부정이 교차했다면 현재는 나쁜 모습 일색이네요.
솔직히 저 좋은 차가 아깝습니다 ^^
F1에서 페이 드라이버야 하루이틀도 아니지만
이렇게 오래 뛰는건 별로 보기가 안좋네요.
적절한 타이밍에 은퇴 하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