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레드불과 맥라렌 외에는 어느 팀도
페이스를 보여주지 못했습니다.
햄이 어떤 스타트를 했더라도
경기결과에는 큰 영향을 주지는 못했을것 같습니다.
조관유는 자신의 경기 뿐만 아니라
알핀팀에 아주 재를 뿌려 버렸네요.
아주 실망스런 턴1 사고 였습니다.
윌리엄스의 800번째 그랑프리였군요
조관유가 늦은 브레이킹으로 리카도를 추돌했고
그 여파로 앞에 있던 두 알핀이 모두 충격을 받고 리타이어 했습니다.
조는 사고 책임으로 5초 타임 패널티.
사고 결과에 비하면 너무 경미한 처벌이네요.
맥라렌 차가 별로일 때는 피아스트리가 아직 덜 여물었나 싶었습니다만
스타트도 괜찮고, 무엇보다 예선에서 노리스 만큼 페이스를 뽑아내는게 대단하네요.
조만간 팀메이트와 영혼의 맞다이를 벌이는 짜릿한 상상을 해봤습니다 ^^
엄청난 레이스 페이스로 추월에 추월을 거듭하는 페레즈
타이어 관리 차이인가요?
피아스트리가 루이스에게 순위를 내주고 말았네요.
저의 설레발 탓은 아니겠죠? ^^
기어이 노리스를 가시권에 놓고 쫓기 시작한 페레즈
시간은 과연 누구의 편일까요?
18위 스타트에서 7위로 올라가는 러셀. 대단하네요
막판 메르세데스의 페이스는 어디서 온 것일까요?
해밀턴도 랩만 더 있었으면 페레즈를 추월하고
포디움에 갈 수도 있었겠습니다.ㅎㅎㅎ
페레즈도 엄청나게 성공적인 리커버리를 해냈습니다.
오늘 레드불은 천하무적이었네요
레드불은 12경기 연속 우승이라는 금자탑 달성
별일 없으면 올 시즌 전경기 우승도 가능할 듯 하네요 ㅎㅎ
피니시 이후에 핏월에서 "우리 차 굉장하지? 이 차를 잘 다뤄주라고!" 라고 했는데 압도적인 차량 성능과 훌륭한 드라이빙의 결합은 한 시즌을 지배하네요. 12연속 그랑프리 우승이라는 엄청난 기록을 달성할만 합니다.
맥라렌의 약진도 아주 좋네요. 노리스나 피아스트리나 루키 드라이버들이 정말 잘해주는 것 같습니다.
페라리는.. 르클레르의 피트인에 9.3 초나 쓴다니 참 ㅋㅋ 어휴.. 실망의 연속입니다. 거기에다 5초 패널티까지 더해서 최종 순위에서 러셀에게 밀렸네요. 러셀의 리커버리도 아주 훌륭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