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Q 결과
스프린트 퀄리파잉도 기록 삭제로 난리네요.
반전이라면 이 번에는 맥라렌이 수혜자(?)가 된 정도네요.
맥라렌이 이 퍼포먼스를 내년에도 이어간다면
노리스와 오스카의 라이벌리도 발발할 가능성이 있어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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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프린트 레이스
소프트의 깜짝쇼
3회의 세이프티 카 출동!
오늘 레이스는 F1(상업회사)에서
그간의 모든 타이어 공급업체들에게 바랐던 그대로의 그림이었습니다.
물론, 스프린트 레이스라는 특수 상황이 만들어낸 그림이긴 하지만
예측을 불허하고, 박력 있는 레이스를 이끌어내는데 성공 했습니다.
(내부 관계자들은 오늘 레이스를 계속해서 반복해낼 방법을
생각해냈으면 좋겠네요. 예전 F1 보스였던 버니는 레이스를 더
재미있게 하고 싶으면 레이스 중간에 트랙에 물을 뿌리면 된다고 했었죠 ^^)
레이스 스타트 때 소프트 타이어와 미디엄 타이어를 낀 드라이버가
반반 정도 되었는데, 트랙 특성과 타이어 온도가 맞아 떨어지면서
추월에 추월이 거듭되는 명경기(?)가 만들어졌습니다.
세 번째 세이프티 카 이후 리스타트 때
소프트가 다시 약진 하는 장면이 꿀잼이었는데
그걸 또 미디움이 뒤집어냈으니 경기가 정말 흥미진진 했습니다.
2위로 올라서는 막스.
결국 포디움 되찾은 노리스의 사인츠 추월 모습
러셀은 참 볼매네요.
승리를 갈구하는 마음이 드라이빙에서 느껴집니다.
두 번째 리스타트에서 보여준 노련함도 그렇고
싱가폴에서도 들려줬던 적극적인 팀 무전도 오늘 또 나왔고
얼마나 승리를 원하고 있는지가 모든 태도에서 느껴집니다.
앞으로도 쭉 응원하고 싶어지네요.
러셀이 햄처럼 미디엄 끼고 나왔으면 레이스가 이렇게 까지 재미없었겠지만
그의 성적은 한 두 단계 더 좋지 않았을까 싶네요.
어떻게든 한숟갈 올리는 알론소도 대단하지만
알본은 어떻게 저 순위까지 올라온 거죠? 순위표 보고 놀랐네요 ^^
오늘? 내일 레이스도 기대 되네요 ㅎㅎ
우승! 오스카
3회 월챔에 등극한 막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