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 운동용/중장거리용 자전거 추천 좀 부탁드려요~

가격대는 10~30만원 아래 정도까지만 생각 중이구요.
주 용도는 물론 운동이지만, 요즘 차없이 다니는 캠핑도 준비 중이라 한달에 한번 정도 자전거로 팔당이나 가천 같은 경기도 혹은 인천 쪽에 텐트 가방/소형텐트 정도 가지고 가볍게 다닐 수 있을만한 자전거를 생각 중입니다.

자전거는 문외한이지만 보통 세가지 정도 스타일이 있더라구요.
1. 하이브리드라는 요즘 인기 있는듯한 크고 얇은 형태
2. MTB 같은 튼튼하고 두꺼운 형태
3. 티티카카 같은 소형 자전거 형태

1번이 운동용으로는 좋겠지만 크기가 크고(집이 주택 3층), 뒤에 가방 하나 달고 달리기엔 좀 불안하지 않을까 싶어요.
2번은 가격이 엄청날 것 같아서 이미 제외,
3번은 예전에 타다가 한달만에 도난(ㅠㅠ) 당했었는데, 생각보다 튼튼하고 잘 나가더라구요. 집에 올리기도 편하구요.
다만, 20km 이상씩 짐들고 가기에는 1이나 2번보다 쭉쭉 안나가서 너무 힘들지 않을까 싶기도 해요.

그래도 3번 형태가 저한테는 가장 적합해보이는데, 혹시 추천해주실 만한 자전거를 알고 계시면 조언 좀 부탁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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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번 추천이요. 사람에 따라 다르겠지만 미니벨로는 장거리 달리기엔 조금 힘이 들어요.

[v모카빵v]

전국 여행은 아니고 경기도 쪽 가는데도 그럴까요?

[플레이 스테이션]

1번 알톤 썸탈이 장거리용으로 개조하면 쓸만한데 배보다 배꼽이 더 커져서 ㅋㅋ

[v모카빵v]

개조 같은건 생각도 안하고 있습니다ㅋ

[레서팬더]

2번은 속도가 안나서 답답하실 겁니다
3번은 장거리 운행시 문제가 좀 있을거 같네요
하이브리드나 로드 알아보셔요~!

[v모카빵v]

하이브리드에 짐 달고 달려도 안전할까요??

[_rest]

20키로 이상의 짐들고 타려면
3번보다는 30만원 미만의 유사MTB(하운드700D급정도)쪽을 추천하고 싶네요.

1,2주전에 20인치급의 미니벨로(에이모션 ZF20 A1)를 샀는데,
도로상태가 엉망인 동네라
10키로밖에 안탄 하루만에 바퀴가 터졌더군요.(결국 MTB용으로 타이어교체)

유지보수가 잘되는 자전거도로만 타는 것이 아니라면 타이어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v모카빵v]

와이프랑 둘이서 다니는데다 캠핑 장비가 다 미니멀에 최소장비라 20킬로까지는 안나오고 10킬로에서 많으면 15킬로 정도 되지 않을까 예상 중입니다. 하지만 평소에는 서울 시내 돌아다는 정도의 용도로만 사용할꺼구요.
말씀하신 자전거를 검색해보니 아까 밖에서 지나가는 사람이 탄 걸 보고 정말 예쁘다고 생각했던 바로 그 자전거네요!
그런데 10킬로 만에 바퀴가 터질 정도면 심각한데요;;

[케오K]

3번 티티카카 추천드립니다.
미니벨로가 캠핑 장거리 둘다 유리한점은, 점프가 편하고 무엇보다 보관이 편리합니다.
바이크캠핑의 경우 자전거 보관이 큰 문제인데 접이식은 내부에 보관이 가능합니다.

[v모카빵v]

티티카카류의 장점은 알겠지만 실제 사용시의 안정성이나 여행시의 효율(체력적인면), 그리고 특정 모델이 궁금해서요. 티티카카가 가격대도 만만하지 않고, 종류도 참 다양해서요 ㅠㅠ

[케오K]

사실 30만원 이하면 큰걸 기대하기 어려우니 디자인이 끌리는걸 사시면 됩니다.
최소 40은 잡아야 쓸만한걸 탈수 있고 중고가격 방어도 잘됩니다.

[v모카빵v]

최소 40만...ㅠㅠ 역시 만만한 취미는 없는 법이네요. 마라톤 할때는 돈이 안드니 참 좋았는데...

[괴도쟌느]

2번은 잘보셨습니다 30만 이하로는 구입하기 불가능하십니다
3번은 미니벨로 종류를 말씀하시는듯한데 이게 생각보다 그렇게
작지 않습니다 프레임 크기는 일반 자전거와 같으면서 바퀴만 작은거라서요
일반 자전거가 100의 길이라 치면 미니벨로는 80정도 될겁니다
그리고 진짜 단거리 마실만 다니실거라면 몰라도 당장 10km 정도만
타봐도 대충 감이 옵니다 진짜 밟은 만큼만 가는 느낌이라고 할까요
1번이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하나 30만원 이하의 하이브리드에 품질은
크게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나쁘다는건 아닌데요 잔고장이나 마감처리
불량이나 잦은 펑크 등 운나쁘면 자전거 땜에 스트레스 받으실수도
있습니다

[v모카빵v]

역시 어떤 물건도 다 만족할 수 있는 제품은 없는 법이군요 ^^;
좀 더 찾아보니 미니벨로가 지하철 이용도 편하고(인천/경기 지역 방문시), 보관(집/캠핑)에도 유리, 디자인도 훌륭해서 딱 좋지만, 역시 품질을 생각하면 가격대가 좀 높다는 단점과, 단거리에도 잔고장이 많을 수 있다는게 문제겠네요.
하이브리드도 인터넷에 많이 파는 30만원 아래 저가형 제품들은 잔고장이 많다는 말이 많더라구요. 그렇다면 그냥 미니벨로로 사는게 나을까요??
그런데 짐을 실을 정도는 될려나 걱정이네요 ㅠㅠ

[괴도쟌느]

그리고 짐이 10kg전후 라고 하셨는데 그 정도 무게라면 배낭등으로 메고
자전거를 타시면 척추 건강에 상당히 안좋고 지치기도 금방 지칩니다
그 정도 짐이면 자전거에 패니어를 장착하시라고 하고 싶습니다

[괴도쟌느]

미니벨로는 까놓고 말해서 감성으로 타는겁니다 성능을 보고 타는게 아니죠
접이식 미니벨로는 보관의 용이성과 대중교통과의 연계가 편하다는 장점이
있지만 그건 진짜로 자전거를 접지 않으면 도저히 보관 장소가 없다거나
나는 꼭 자전거를 타고 가다가 대중교통을 이용해야 한다는 사람만 필요
한거지 그런게 아닌 이상 접이식 미니벨로도 필요가 없습니다 오히려
적당한 가격의 접이식 미니벨로는 접는 부분의 경첩의 내구성도 그다지
높지 않고 접히도록 만들다 보니 자전거의 무게가 무거워 지는 단점이
있습니다 그래서 결국 미니벨로는 접히는게 꼭 필요한 사람과 미니벨로가
디자인이 예뻐서 타는 사람 둘중하나가 되죠

[괴도쟌느]

모카빵님께서 미니벨로의 디자인에 넘어가버리셨다면 구입하셔도
나쁘지 않지만 그런게 아니라면 그다지 권하고 싶지가 않네요
위에도 말씀드렸다시피 30만원 이하로 편하게 탈수 있는건 유사MTB
입니다 자전거 타고 싱글을 탈게 아니라면 도로가 어느정도 험해도
상관없이 잘 달릴수 있으니까요

[v모카빵v]

흠...그렇군요. 자세한 답변 감사드립니다.
고민이 많이 되네요. 저한테는 보관 부분이 참 중요하거든요. 이미 자전거 도난을 4번이나 당하다보니 무조건 어디 들여놔야 맘이 편한데, 미니벨로가 사실 딱 정당하긴 해요. 하지만 용도를 생각하면 좀 맞지가 않네요 ㅠㅠ
쟌느님께서 말씀하신 부분을 좀 더 신중하게 생각해봐야 할 것 같아요;

[v모카빵v]

추천해주신 유사 mtb를 찾아보니 참 튼튼해보이고 디자인도 좋네요!
너무 커서 힘들지만 않다면 좋겠지만 좀 더 제품을 찾아보겠습니다.

[괴도쟌느]

저도 30만원 미만이라면 유사 MTB를 추천 드립니다
제일 속편하게 탈수 있습니다 흔히들 MTB는 속도가 안나온다
그런소리 하는데 그런식이면 하물며 MTB도 아닌 유사 MTB가
속도가 더 잘나오겠습니까? MTB도 종류가 많은데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하드테일(앞에만 완충장치)은 속도면에서
꿀릴거 없습니다 앞뒤 완충장치 달고 프레임 단단하게 만든
풀샥 같은게 힘도 샥에서 잡아먹고 자전거 무게도 무겁고하니
안나가는거죠

[v모카빵v]

속도야 뭐 엔진인 제 몸을 단련하면 되니 문제는 안될것 같아요. 혹시 저 가격대에 추천해주실 유사 MTB를 알고 계신다면 하나 추천 좀 부탁드릴께요 ^^;

[괴도쟌느]

저도 삼천리 하운드 시리즈 중에서 찾아보시라고 하고 싶네요
삼천리 하운드 검색하셔서 스펙과 가격을 보시고 고르시면
될것 같습니다 디스크 브레이크와 V브레이크 달린게 있을텐데
디스크 브레이크는 간지는 나는데 잔고장과 수리가 조금 힘듭니다
V브레이크는 간지는 안나는데 수리가 편하고 제동력도 기계식
디스크 브레이크와 비슷합니다 디스크 브레이크의 진가는
유압식 디스크 브레이크 인데 고가의 MTB에 쓰입니다

[사이피스]

3번은 접어서 어디 가는거 아닌이상 큰 필요없구요

2번은 비쌉니따 매우 너무 겁나 허벌나게

1번 추천드리는데 투어링용하브 사셔서 뒷패니어 정도 달도 짐 달고다니시는거 추천드림

아 물론 40대 티티카카도 괜찮습니다만 ...하브가 좀더 잘 나갑니다

[v모카빵v]

2번은 예상대로군요ㅋㅋ40만 이상 대의 티티카카 살 돈으로 1번 2개 사는게 나을까요? ^^;

[지나가던행인]

하이브리드와 일반적으로 미니스프린터란 불리는 주행에 초첨을 맞춘 미니벨로는 큰차이는 없습니다 다만 같은수준의 자전거라면 미벨쪽이 종류더 적고 고가입니다 30이하의 제품이라면 1번이 가장 적합하다 생각합니다 썸탈이나 로드마스터 r24추천해봅니다

[v모카빵v]

가격대가 예상보다 상당히 높네요. 자전거는 정말 만만한 취미가 아니군요 ㅠㅠ

[케오K]

제가 접이식 미니벨로 운영중입니다.

2010년에 2008년식 블랙캣컴팩트3.0이란 모델을 중고로 구매해서 지금까지 타고 있습니다.
한때 자출로 매일왕복50km 주말이나 휴가땐 하루100km도 타고 다녔었죠.
차에 싣고 다니면서 운동삼아 꺼내타기도 편하고, 무엇보다 집에 보관이 용이합니다.

당시 구매가격은 중고로 30만원에 구입했습니다. 새제품이 45정도로 기억.
현재 연식이 연식이다보니 순정부품은 프레임,핸들바,싯포스트..정도네요.
튜닝한덕에 무게는 11kg대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티티카카 모델중에선 40만원대에 좋은 제품군이 형성되어있더군요.
와이프를 설득하셔서 예산을 좀더 올려보세요.

[케오K]

나름 자덕이라 MTB,미니스프린터,접이식 미니벨로 세대를 운영중입니다.
키로수가 가장 많은건 단연 접이식 미니벨로 입니다.
동네 마실갈때도 타고 장거리갈때도 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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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모카빵v]

저도 그러고 싶지만 이미 캠핑 용품으로 예산이 빠듯해서요. 자전거는 부가적으로 제가 꼬신거라 참...ㅠㅠ
어제 자기전에 잠깐 둘러봤는데 엄청나시더라구요 ^^; 전 꼭 접이식이 아니더라도 미니벨로가 일단 크기가 작으니 편할것 같아요. 전 미니벨로는 티티카카 밖에 안들어봐서 몰랐는데 참 다양하네요; 그럼 굳이 고가의 티티카카를 구매할 필요는 없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