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허의 전효성님의 '월급 250받는 남자와 결혼 못하겠다는 여자' 포스팅을 보니 참...안타깝네요.
물론 소수의 분들이겠지만요.
현실적으로 생각해서 돈을 따라간다?
결혼은 그 사람과 내 남은 인생을 함께 할 것이다라는 약속의 의미일 뿐인데,
결혼 자체를 목적으로 생각하니 돈만 생각하게 되나봅니다.
결혼은 현실이다?
왜 그 현실을 돈 문제로만 연결할까요?
돈이 많더라도 성격 거지같고 괴팍한 성적 성향이 있는 사람하고 같이 살 수는 없잖아요.
정말 현실적으로 생각한다면 돈 보다는 동거동락하며 그 오랜 시간을 공유할 '그 사람'에 대한 문제가 더 클텐데요.
티비에서 배우자 희망연봉 조사도 하고 그러던데,
미디어에서 그런 식으로 조장하는게 가장 나쁜 것 같아요.
결국 '결혼=현실=돈' 이라는 공식을 미디어에서 사람들에게 심어주고 있는거니...
'결혼=현실=사람' 이라는 공식이 오히려 더 정상적이고 이성적이지, 희망 연봉을 조사해서 어쩌라고;
일 그만두고 당분간 집안일이나 할까라고 진담 반 농담했더니
자기가 번다고 걱정말라는 와이프 만나서 전 다행입니답
단순 그냥 등쳐 먹으려는 여자 네요 뭘....
뭐든 같이 고생해서 살림을 늘려가는게 뭔가 깨달음을 얻게 하지요.
어떤 상황에 놓이면 서로 이해도 해주기도 하구요.
좋은 와이프를 두셧네요.
최근 나이가 너무 어린 여친때문에 내가 널 고생 시키고 잘 못해줄수도
있을꺼 같아 그런 생각들 때문에 해어 지자고 했더니 그래도 해어지기 싫다고
고등학교 졸업 하면 그저 같이 나랑 있고 싶다고... 자신도 일하면서
도와줄꺼라고 그런 생각 말라고......
제대로된 집안 환경에서 살던 여친인데.. 저렇게 말을 하는게
한편으로 눈물이.....나더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