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결혼식은 작년 12월이었고, 내년 2월 설에 와이프가 자란
South Carolina(사우스 캐롤라이나)의 Charleston(찰스턴)이라는 곳에서 두번째 결혼식을 계획 중입니다.
찰스턴은 마이애미 비치가 있는 쪽인 미국 동남부의,
https://www.google.co.kr/search?q=charleston+SC&newwindow=1&espv=2&biw=1920&bih=1032&source=lnms&tbm=isch&sa=X&ei=ssRRVIvdEcvN8gWEpYGgCA&ved=0CAYQ_AUoAQ
이런 곳인데, 동양인은 거의 없는 지역이라고 보시면 되구요.
'미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로 수년간 뽑혔던 아주 아름다운 도시로, 내국인들이 주로 관광오는 곳입니다.
작년 초에 처음 가보고 그 아름다움에 반해서 나이들면 꼭 저기가서 노후를 보내겠다는 목표를 갖게 되었어요.
아만다 사이프리드가 출연했던 디어 존이라는 영화(바닷가)와
영화 노트북의 배경(영화관 쪽?)으로도 나왔다고 하더군요.
사진은 이번에 예약 중인 결혼식장, 피로연 레스토랑 그리고 결혼식 기간동안 양가 가족들이 함께 지낼 비치 하우스 사진이에요.
1. 찰스턴에서 두번째로 가장 오래된 Cathedral입니다. 내부가 참 웅장하고 예쁘더라구요.
아, 물론 저도 사진만 봤습니다ㅋ
2. 시내에 위치한 피로연 레스토랑입니다. 저희 피로연은 이 곳 3층에서 진행되구요.
알고보니 이 곳은 Brewery(맥주 제조장) ㅋㅋ 맥주 맛은 좋겠죠?
3. 마지막으로 영화 디어존 배경이었던 Folly beach(폴리 비치)의 비치하우스입니다.
전체를 대여하는데 미니바, 당구대,탁구대도 있고, 무엇보다 경치가 끝내준답니다.
사실은 돈이 많이 들어서 최소로 진행하려고 했지만,
하나하나 알아보다보니 욕심이 생겨서 그냥 와이프가 원하는 대로 다 해주기로 했습니다.
작년에는 틀에 박힌 한국의 세팅된 결혼식에(물론 많이 변형하긴 했지만) 많이 아쉬워한 눈치였는데,
그래서 이번에는 와이프가 어렸을 때부터 꿈꿔오던 그런 결혼식을 하게 해주고 싶었어요.
물론 돈은 얄짤없이 함께 갚아나가야겠지만ㅋㅋㅋ
갑자기 드는 생각이지만...
참 행복합니다.
모두들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