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북미계정에서 할인할때 DL로 사놓고 초반에 잠깐 하다가 말았었죠.
몇달 만에 다시 잡고 했는데, 정말 시간가는 줄 모르고 한번에 끝내버렸어요ㅋ
노멀모드로 총 10시간 정도 진행을 했습니다.
위 화면을 보시면 이제 '하드모드'가 열렸고, 총 점수가 온라인으로 등록이 되더라구요.
1위는 플레이 시간이 1시간도 안되네요;
처음엔 이런 그래픽을 보고 좀...
뭔가 2D는 좋지만 캐릭터가 제 스타일이 아니라 흥미를 금방 잃었었는데,
- 멕시코의 분위기가 진하게 풍기는 귀엽고 신나는 음악들
- 단순하면서 직감적인 컨트롤
- 찰진 타격감과 통쾌한 연속기
- 위트와 유머가 넘치는 대사들
- 개성 강하고 매력적인 캐릭터들(특히 치킹)
- 다양하고 기발하면서 도전정신을 불러 일으키는 던전들
뭐하나 빠지지 않는 게임이었습니다.
다만 게임을 꽤 천천히 즐기는 편인 제가 10시간에 엔딩 볼 정도니,
다른 분들이 하기엔 다소 짧다고 느끼실 수도 있겠네요.
하지만 노멀을 깨고나면 하드모드가 다시 나오는데다,
숨겨진 던전과 DLC, 그리고 다양한 캐릭터 구매도 가능해서 20시간 이상은 충분히 즐길 수 있습니다.
부담없는 게임이다보니 저도 나중에 하드로 한번 더 할려구요.
요런 만화적인 연출이 참 좋았어요.
예전에 잭블랙님이 출연하셨던 '나초리브레'라는 영화가 생각나더군요ㅋ
캐릭터는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다만 요거 하나 빼고는 다 DLC를 통해서만 받을 수 있는듯해요.
아무튼 안해보셨다면 꼭 한번 즐겨보시길 바래요~
근데 엔딩이 예상 외로 슬퍼서...ㅠㅠ
p.s 질문 드립니다!!
-> Guacamelee : 왜 과카'멜리'가 아니고 과카'밀레'일까요? 멕시코 단어인가...
-> 요기 아래 사진에서 저 해골 바가지 레버는 무슨 역할을 하나요? 레버 움직여도 별다른 변화는 못찾겠던데...플레이하면서 몇군데 보이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