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 주에 미국 결혼식을 마치고 토요일 밤 늦게 귀국했습니다.
미국 결혼식 사진은 워낙 중구난방으로 찍은데다가 아직 수집도 덜 끝나서 좀 시간이 걸릴듯 합니다.
음식 사진과 풍경 사진이 다 섞여서 내사겔이 아니라 아마 다른 게시판에 올려야 할 것 같아요ㅋ
와이프는 하루 늦게 오늘 아침에 도착해서 바로 출근을 했는데,
제가 미국에서 출발하고 나서 바로 머리를 싹둑 잘랐더라구요.
기증한다고 꽤 오래 길렀는데 워낙 머리 숱도 많다보니 양이 상당하네요.
양도 그렇지만 살짝 곱슬이고 굵기도 굵다보니 스트레이트 펌부터 여러 과정을 거치는게 간단하지만은 않았다고 합니다.
이렇게 자른 머리카락들은 암환자들에게 기증된다고 해요.
기특하도다ㅋ
하는 김에 검정으로 염색도 했나봐요. 붉은 빛도 살짝 넣구요.
그런데 짧은 머리도 나름 잘 어울려서 만족스럽습니다.
아무튼 잘 돌아왔고 좋은일도 하고 왔네.
다시 결혼 축하~ ㅎ